주로 자게/차게 눈팅중입니다.
차게에 올라오는 글은 거의 90%이상 다 읽었고.. 댓글또한 거의 다 읽고 삽니다.
아무래도 관심있는 분야가 차게다 보니까... 글이나 댓글에 몰랐던 정보가 오가는 경우도 많고, 또 재미도 있더라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도 모 단어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가.. 지금은 쓸거면 쓰고, 나만 쓰지말자라는 입장으로 바꾼 상태인데,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던 중에 4월 경에
그 글이 올라오고, 지금은 삭제된 댓글이지만 어떤 분이 가감없이 "여자는 운전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고, 베스트 가기전에 추천수가 많이 높은 편이었고, 또 베스트 가서도 추천이 29개나 올라갔었죠.
(물론 베스트 도달하고 얼마뒤 엄청난 반대와 논란을 보셨는지, 그냥 댓삭만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댓글로도 그때 좀 열받아서 이리저리 글좀 적고, 또 글도 새로 파서 저 운전자가 백프로 잘못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여자가 운전하지 말아야한다는 건 비약이다 라는 글을 새로 팠었습니다.
그러구선 그냥 묻히나 했는데, 비공만 주구장창 받았었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하게 겨우 비공받은걸로 그러나 싶었지만.. 사실 글을 쓸 당시에는 비공이 늘어남에 따라서 조금 무섭더군요. 이러다 차단까지 되는거아닌가 하고...
지금같은 여론이 쏠리는 분위기에서는 아마 차단행이었을 가능성도 무시 못하겠죠.
물론 제가 적은 글인만큼 제가 책임을 지는건 당연한 것이었겠죠..
글에 앞뒤가 없는 것 같은데...
여론이 좋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내지 못하고, 또 내면서 두려워 지는건 사회가 건강하지 못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새벽에 서북청년단이라는둥.. 과격한 글들이 조금 오가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제가 보기엔 그정도 수준까지는 아니고, 동네 방범순찰대가 체포뿐만이 아니라 기소권한까지 가진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단해제도 바보님이 일일이 검토해서 풀어주기에는 매일 차단되는 숫자가 엄청나게 많을거라 생각되는데, 결국 이건 방범순찰대가 기소후 판결까지 완료한 경우... 주목받아 베오베에 등판되지 못하는 이상 뒤안길로 사라지는 분들도 꽤 있다고 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한쪽에 치우쳐진 분위기 일지라도, 조금 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고, 자신에겐 그냥 누르는 버튼일지 모르지만 받는 사람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백프로는 아니지만 일프로 라도 감안해 주셨으면 하고 글을 마칩니다.
글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