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당에 격년에 한번씩....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한달동안 쉬었다고 가곤 합니다...
여태 한 6년 살았는데 이번이 3번째임...
처음 한번은 바빠서 별로 신경 안썼고....
두번째는 좀 친해져 보려했는데...
내가 주는 음식을 안먹었습니다....
-고양이새끼는 저만 보면 바들바들 떨면서 오줌을 지렸고...
-어미는 상당히 난폭한 표정을 지으면 저에게 공격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친해지기를 포기하고 창문으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요번이 세번째인데...
좀 고양이랑 잘 해보고 싶습니다...
키워보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가끔 놀러와 주면 좋겠다 정도로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고양이 새끼들은 엄마 젖을 먹으니 먹을것은 문제가 없을것 같고 해서...
성견용 고양이 사료랑 물을 고양이 가족 옆 1미터 근처에 가져다 놨습니다....
물과 고양이 사료를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고양이 어미와 눈이 마주쳤고...
저는 긴장을 풀라는 리액션을 취하며 부드럽게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흘렀는데 사료랑 물 근처도 안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