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이제 조금씩 삭막한 검열 통제 시대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자신만의 잣대를 들이대서 타인을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보이네요.
오유가 망한다는 말이 한동안 많이 떠돌았죠. 왜 그랬을까요?
그건 바로 컨텐츠의 부재에서 오게 된거죠.
나치와 소련 같은 전체주의, 독재국가에서 제대로 된 창작활동이 가능했을까요?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비밀경찰들이 예술하는 사람들을 아주 철저하게 감시해서 조금이라도 수상해 보이면 숙청하거나 유배 보냈거든요.
근래 몇년간 오유가 바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자신도 유저라는 명분을 내세워 어떻게든 창작물이든 퍼온글이나 자료든 자기만의 검열 방식으로 탄압해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slr자게에서 많은 아재들이 넘어오시고 거기에 자극을 받은 기존 유저들이 호응하면서 다시 창작물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여시사태로 주춤했던 검열 열풍이 다시 불어 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열풍을 잠재우지 않으면 다시 제2의 패게 닥반이나 컨텐츠 생산자의 침묵이 올 것입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 논리가 있겠죠. 그 논리는 이대로 두면 오유가 난잡해 지고 그래서 망할 것이다는 논리를 곧잘 들이대죠.
하지만 연못에 해충이 조금 산다고 농약을 드럼통으로 쏟아 부으면 해충도 죽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물고기와 생물들도 몰살 시키는 것입니다.
나중에 그 연못에 아무것도 살지 못하게 되면 깨끗한 연못이라고 만족하실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