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부와 봉사로 개념있는 유저들이 글을 올리면 우르르 몰려가 봉사하고 기부인증하고 그러면서도 댓글란에는 섹드립으로 웃어가면서... 저에게 참많은 생각을 하고 배움을 주었던 유학생활 이였습니다 오지랖으로 피임에 관한 게시글을 올려 웃자에도 다녀왔구요.. 아들덕분에 좋은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좀더 아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닉네임을 가르쳐 달라니까 아들은 눈팅족이라며 닉네임이 없다고 해서 그냥 눈감아 줬습니다
가끔 오유를 보다가 스르륵에서 오신분들의 사진보며 감동받아 몇년만에 댓글 달게 되었어요 사진들이 다..정말 그동안 화병났었던 제마음이 치유되듯.. 힐링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시사태와 김여사 게시글도 보았고 바로 미친년 이라며 게시글 댓글달리때 저는 욕달린 댓글에 추천 다 일일히 눌렀습니다 드디어 오유에도 섹드립으로..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좋게 넘어가는가보다 하고요.. 그런데
일이 커지고 여시사건과 맞물려 베오베가 혼란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섹드립은 과연 어디까지 허용하는가에 대해 논의가 치열한 베오베까지 보고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아이들이 보고있으니 자제하라는 오유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사이트좀 보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우리세대같지 않아요 폰으로 인터넷으로 다보고 다 알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절제하지 못하는것 아니라는 겁니다
지킬선과 해서는 안되는것도 명확히 알고 있고요 우리보다 더 잘알아요 나쁜것이 무엇인지 좋은것은 무엇인지 놀라울 정도로 저보다 더 잘알고 있었습니다 무조건 규제하는 것보다 진짜 어른들의 놀이는 이렇다 하고 보여주었면 좋겠습니다 점잖은 선비가 치마끈을 풀며 읊는 풍류가 얼마나 세련되고 우아한지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바람이기도 하고요..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적다보니 제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깝네요.. 모범을 보이는것이 우리의 생활에서 좋은것만 추려서 세워놓고 따라하라고 강요하는것이 전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