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냉부 애청자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보고 있어어요

지금 냉부에서 문제가 되는건
 단순히 맹씨의 요리실력 유무가 아닌것 같아요

1. 쉐프라는 명칭
요리하는 사람들에겐 쉐프라는 명칭이 단순히 요리사 또는 조리사의 느낌이 아닌가 봅니다. 많이 명예로운 명칭인가봐요
음.. 요리의 명인(?)정도?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규칙이 정해진 것도 아니지만 (명장이라는 호칭은 일종의 국가자격증이니깐 명인 이라는 용어를 썼어요)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생각하는 명예로운 호칭이 남발되는 듯한 느낌을 받은거 같아요

2. 시청자가 냉부를 좋아하는 이유
시청자들은 쉐프들이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으로 제한된시간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금방 뚝딱 작품을 만드는 모습에 존경과 애정을 담았어요. 그래서 승패가 중요하지도 않고 논란이 되지도 않죠. 어떤 게스트는 자기가 만들기 쉬운음식 어떤 게스트는 맛있는 음식 어떤게스트는 보기에 예쁜 음식을 뽑았어요
 김풍 작가가 쌤킴 쉐프한테 이겨서 쌤킴 쉐프는 진짜 기분나쁠까요? 이기고 지는건 크게 의미없는것 이니 맨날 도와주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제품이 아닌 원재료로만 만들면 김풍작가가 이길수 없기도 하구요.

3. 논란의 확산
그냥 좀 잡음 수준으로 넘어갈 수있는 맹씨의 투입이 문제가 되는건 룰이 깨졌기 때문이죠
일단 제품을 썼던 재료를 썼던 이때까지는 맛있는 음식이 기본이었거든요 근데 맛이 없는 음식이 나온거에요
거기에 거만한 행동, 앞서 쉐프라는 용어의 사용 문제까지 더해져서 확대 재생산된 거에요

4. 만약 제작진이 본다면
나가수 시즌1때 재도전으로 어마어마한 반응을 기억할겁니다.
또 복면가왕에서 떨어진 가수들을 시청자들은 불명예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요 프로들의 진검승부를 펼쳤고 룰에따라 졌으니까요
그리고 일정수준이 넘으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문제인걸 알아요 시청자들은요..

그리고 일정수준이 넘는다는 룰이 깨지면 더 억울하고 화가나는거죠. 진짜 승부가 나서 진사람은 만신창이가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