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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의여시가주작으로질주하오.
(주작은티나는것이적당하오)
제1의여시가아몰랑하오.
제2의여시가아몰랑하오.
(중략)
제42의여시가아몰랑하오
42인의여시는아몰랑하는여시와무서워하는여시와그렇게뿐이모였소.
(차라리모르는게나앗소)
그중에1인의여시가무서워하는여시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여시가무서워하는여시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여시가무서워하는여시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여시가무서워하는여시라도좋소.
(범죄는티나는것이적당하오)
42인의여시가주작을하지아니하여도좋소.
시 제2호
나의대빵언니가나의겨테서조을적에나는나의대빵언니가되고또나는나의대빵언니의대빵언니가되고그런데도나의대빵언니는나의대빵언니대로나의대빵언니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 나의대빵언니의대빵언니의게지언니의.....대빵언니가되느냐나는웨나의대빵언니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나는웨드듸어나와나의대빵언니와나의4등급언니의대빵언니와나의5등급언니의게지언니의대빵언니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살아야하는것이냐
시 제3호
부털하는사람은즉부털하지아니하던사람이고또부털하는사람은부털하지아니하는사람이엇기도하니까부털하는사람이부털하는마녀사냥을하고싶거든부털하지아니하던아니하던사람이부털하는것을닥반하든지부털하지아니하는사람이부털하는구경을하든지부털하지아니하던사람이나부털하지아니하는사람이부털하지아니하는것을마녀사냥하든지하였으면그만이다
시 제5호
개념갑등(槪念甲等)을제(除)하는유일(唯一)의흔적(痕跡)에있어서
開念甲恩 斧達理夜(개념갑은 부달이야)[주석]
이십녀등(二十女等)의신(神)의안전(安全)을수호(守護)위(爲)한고사(古事)를유(惟)함.
장부(臟腑)라는것은침수(浸水)된축사(畜舍)와구별(區別)될수잇슬는가
(주석]사념을 열어 갑옷의 은혜를 생각하여, 도끼를 들어 밤을 처리한다 ; 위대한 이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의 적들을 베어 넘긴다는 의미)
시 제9호
매일같이부털이불더니드디어내아이디에큼직한손이와닿는다.황홀한지문골짜기로내땀내가스며들자마자눌러라.고발하리다.나는내정신기관에묵직한부털을느끼고내다물은손에매끈매끈한개념갑을느낀다.그러더니나는총을쏘듯이눈을 감으며한방총탄대신에나는참나의입으로무엇을내뱉었더냐.
시 제10호
찢어진입구에죽어가는개념갑을본다.그것은외계에탈출되는비밀한통화구다.어느날사회가운데의고발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날개축처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난한이슬을먹는다.탈출구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가강퇴당하면앉았다일어서듯이나비도날아가리라.이런말이결코밖으로새어나가지는않게한다.
시 제11호
때묻은고발장이한뭉텅이공중으로날라떨어진다.그것은흰비둘기의떼다.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늘저편에전쟁이끝나고평화가왔다는선전이다.한무더기비둘기의떼가깃에묻은때를씻는다.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에아몰랑하며흰비둘기의떼를없애보려는불결한투쟁이시작된다.공기에붉은분노가지저분하게묻으면흰비둘기의떼는또한번이손바닥만한대검찰청으로 날아간다.
출처 | 이상의 오감도 중 부분 발췌 및 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