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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52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빛나아범★
추천 : 11
조회수 : 1488회
댓글수 : 214개
등록시간 : 2015/05/27 00:36:37
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이고 32살의 유부입니다. 조언좀 얻고싶어서 요리게를 찾아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와이프가 요리를 해주면 진짜 못먹겠어요. 맛이너무없어요. ㅜ.ㅜ
근데 직설적으로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돌려서 말을한건 많이했어요. 예를들어 콩나물국에는 간장이 안들어가도 맛있을것 같에 라던지.. 김치볶음밥엔 배추김치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라던지요.
맞벌이부부라서 주말에나 가끔평일 저녁만 같이먹죠. 제가늦게들어오니깐요.
자주 보는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할 줄 아는것도 아닌데.. 잔소리하면 삐질까봐서 얘기를못합니다.ㅜ.ㅜ.
그래서.외식하자고 하면...
"뭘 나가서 먹어? 내가해줄께~~" 라고 하면 그래도 주말인데 나가서 먹자^^ 이러면..
삐집니다. 제생각엔 요리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본인이해준걸 타인이 맛있게 먹어주는.행복감을 느끼고.싶어해요.
전업주부면 요리학원이라도 보내고싶지만 그게안돼니깐..참힘드네요.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사진은없는데 글로말하자면.요리들이.일단 색깔은.번지르르해요. 요리는 눈으로먼저 먹는 거라고 얘기도하구요. 그런데.먹으면,. 정말 좀그래요. 저희딸이 네살인데 얘도 잘안먹어요. 외식하거나 할머니가 해주는건 잘먹는데 그러면 와이프는.애한테 잔소리를 하죠. 편식하지말라고ㅡ.ㅡ 가끔우리딸이 측은하게보이죠..그러나.아직 의사표현이 서툴러서..
다 타고난팔자인가보죠ㅎㅎ
푸념은 이만끝내고..
예를들어 뭘어떻게말해야 기분나쁘지.않을까요? 아니면저랑비슨한 경험을했던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ps아까와이프가 해준.고등어조림이 아직소화가안된듯해요. 그놈의인터넷레시피 따라하기좀제발그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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