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셀프인테리어 과정을 한번 올렸는데
너무 많은 댓글이 달려서 깜짝 놀랐네요 ㄷㄷㄷㄷ
몇몇 궁금한걸 물어보신부이 계신데
오유는 스르륵과 달리 댓글에 댓글을 달수가 없어서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음
-_- ㄷㄷㄷ
예전에 냉장고에 시트지 붙였던걸
한번 올려보아요
집안 인테리어를 할때
가장 많이 신경쓰는것이
벽지
가구디자인
소품등등인데
사실 가전제품은 딱히 가구처럼
많은 디자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젊은 디자인의 가전도 하나씩
나오고 있지만 멀쩡한 가전제품을 두고
비싼돈주고 집안꾸미기용으로 덜컥 구입하는게
영 내맘대로 안되는게 현실이지요
ㄷㄷㄷ
그냥 하얗고 밋밋한
냉장고에 시트지를 붙여서 포인트를
주어봅니다.
혼자사는 남자의 집에 흔히 있는
양문형이 아닌 구식디자인의
하얀 냉장고입니다
시트지를 붙이기전
이런저런 스티커는 다 띠어줌
에프킬라가 같은거 뿌리고
슥슥 밀어주면 떨어짐
그냥 흔한 냉장고임
인터넷에 냉장고에 시트지붙이기로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손잡이와 윗쪽 몰딩은 제외하고
전면과 측면의 넓은부분만 시트지를
붙여주는게 대부분 이었드랬지요
흠,....
뭔가 부족한 느낌
빈틈없이 냉장고에 시트지를 붙여보아요
굴곡진 부분은 일반시트지로는 주름이 생겨서
매끈하게 붙일수가 없으니
헤어드라이기를 가져옵니다.
윗쪽 몰딩에 시트지를 척~올리고
드리이기를 살짝 띄워주고 약한열을
가해주면서 살짝 늘려주며 붙여나갑니다.
요렇게~
조렇게~
이렇게~
밑으로 당겨서 늘어진 부분은
잘드는 커터칼로 샤샥~
마의 구간이 등장합니다.
움푹패인 손잡이는 당최 어찌손을 대야할지
모르지만 일단 뭐...해봅니다
여유있게 잘라서 구멍위에 올려두고
열을가해서 시트지를 늘려준뒤 아래로
천천히~ 빵구나지않게 아주 천천히
늘려서 붙여나갑니다.
쫌 삐리하게 됐지만
그럭저럭 ㄷㄷㄷㄷㄷ
윗쪽도 손잡이 전체를 먼저 감싸주고
같은 방법으로 손잡이 구멍속을 채워줍니다.
몇번 실패하다보면 감이 잡힘
한번에 안됨
절대안되었음
나만 그랬나..
암튼 안됨 ㄷㄷㄷㄷ
몇번의 실패를 거듭해야
스스로를 칭찬해줄 모양새가 나옴
냉장고 안쪽으로 들어온 시트지는
문짝 안쪽에 얇은
고무막이 있는데 그 안쪽으로 시트지를
밀어넣어 줍니다.
고무로 덮어주면 안쪽에서 봐도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지요~
사실 여기까지 했다면
뭐 거의 끝난거로 보면됩니다.
넓직하고 여유있게
시트지를 재단해서
전면부에 척~ 발라주고
기포가 들어가지않게 잘 밀어주며
아래로 붙여줍니다.
헤라로 해도되지만
개인적으로 물기를 살짝 짜준 걸레로 밀어서
붙여나가는데 편하더군요
윗부분도 윗쪽으로 여유있게 잘라서
붙여준뒤 남는부분은
잘드는 칼로 샤샷~!
전면부가 간단하게 끝남
-_-
옆부분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척붙이고 슥밀어주고
척붙이고 슥밀어주고
척붙이고 슥밀어주고
문짝을 잡아주는 부분도
드라이기로 열을 주면서
살살 간지럽히면서 붙여주면
마무리까지 간단하게 완성~!
심심한 냉장고에
이것저것 그럴싸한 이미지를 프린트해서
덕지덕지 붙여주도록 해봅시다.
나름 북유럽인테리어
ㄷㄷㄷㄷㄷ
덕지덕지~
얼핏 음식점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은듯 하지만 뭐 그런가 보다~
하면서 넘어갑니다
허여멀건한 냉장고가
눈에 확~띄는 상큼이로 변신됐음
너무 눈에 띄는건 함정이지만
그래도 뭐 그럭저럭 봐줄만 하네요 ㄷㄷㄷㄷ
출처 |
컴퓨터-로컬디스크(d:)-셀프인테리어-시트지-새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