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유리에 스티커 붙인 분들 많지요.
저는 지저분하다 생각해서 안붙이는 쪽인데.
사실 이 뒷유리 스티커는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초보운전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 계열 인데요.
왜 2가지라고 하는가 하면 두개 스티커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보운전 계열은 내가 운전을 잘 못하니 이해해달라 양보해달라 배려해달라는 요청이죠.
요즘은 부탁이 아니라 안비키면 죽인다는 협박조입니다만.
아이가 타고 있어요는 이 차에는 아이가 있으니 사고시 아이를 먼저 구해달라는 요청이죠.
뭐 요즘에는 내 소중한 아이가 타고 있으니 비켜라 이놈들아. 같은 의미로 변질되가는거 같지만.
뭐랄까...
예전에 차 별로 없는 밤도로에서 길을 가는데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가 상향등을 슉슉 켜주면
아 저기 앞에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구나 알수 있었는데...
뭐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니 상향등 켜주면 저 XX 눈뽕놓는건가 하겠지요...
제대로 모르고 맘대로 쓰는 사이에 나름 좋은 의미, 미풍양속이라고 할까. 그런게 없어지는게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