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첫 게시물을
이번 연휴에 처음으로 중식에 도전해 본 내용으로 적어보겠습니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편이였지만 구이류에만 자신이 있었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지 못하였는데요
고교-대학을 요리를 전공한 아내와 6개월째 살다보니
(아내는 지금은 요리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녀의 아바타가 되어 가르침 속에서 하나 둘 요리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만든 요리는 굴소스로 맛을 낸 청경체 소고기 볶음 입니다.
(비싼 음식점 스타일의 네이밍 입니다 ㅋㅋ)
먼저 소고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적당히 둘이 먹을정도의 양을 준비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설어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 놓습니다.
저는 갈비살을 이용하였는데 적당히 구이나 볶음용 고기를 사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바닥이 깊은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서너 큰술 넣고 잘게 썬 파와 다진마늘을 같이 넣고
센불에 빠르게 볶아 줍니다~
파와 마늘향이 기름에 배어 향이 올라오기 시작할때 까지 볶아줍니다.
자칫 마늘과 파가 타기 쉬우니까 시간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노릇하게 파와 마늘이 익으면 미리 밑간해 놓은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불은 살작 줄여주시면 조금 편하게 요리가 가능합니다
고기 겉면이 적당이 익으면 미리 잘라놓은 버섯을 먼저 넣고 볶아줍니다
버섯이 노릇하게 익기시작하면 청경채 투하!!
청경채의 숨이 죽기 시작하면 굴소스를 넣어줍니다
2~3 큰술 정도면 됩니다.
굴소스를 넣고 간을 맞춘뒤에 전분을 부어줍니다
전분가루와 물을 1:1로 섞어주면 됩니다.
전분은 2~3 큰술정도 넣습니다.
전분을 넣고 조금만 더 볶아주면 완성!
중화요리는 전분빨이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정말 쉽더군요
막연하게 중식이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굴소스와 전분만 잘 사용하면 되더군요 ㅎㅎ
아내도 알고보면 중식에 제일 쉽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두반장을 구입해서 마파두부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다음 요리 현황도 전해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