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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52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쀼뺘삐★
추천 : 14
조회수 : 2151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5/05/26 14:19:18
이제 30대 초반 조리 9년차 그냥 조리사입니다.
주위에선 실장님이라고 부르지만 스스로 쉐프라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주방장을 영어로 하면 쉐프다? 전 쉐프라는 단어가 단순 주방장을 뛰어넘는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쉐프란 물론 요리도 잘해야겠지만 전반적인 기본 조리상식, 음식의 궁합, 조리 스킬 이건 당연한거고
본인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고 직원들을 다스릴줄 알며 주방의 위생도 신경써야하고
메뉴와 코스트도 짤 줄 알아야 하며 식자재 관리 및 전반적인 시설관리
서비스 정신과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지녀야 되고
등등등등등... 수많은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쉐프라는 타이틀을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마 평생을 음식을 해도 쉐프는 못 될 거 같네요.
그만큼 정말 수십년의 노력을 해야 달 수 있는 호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쉐프라는 직함을...
4년동안 저 모든것을 이루기엔 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칼질, 설거지, 주방청소, 재료손질 및 보관 이런 기본적인 것을 마스터하고 누구에게 교육시킬만할
능력을 갖추는 시간만 해도 최소 3년 이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24시간을 다 써도 부족할거라 생각됩니다.
4년차 쉐프라는말은 심히 거북하네요.
더불어 냉부보면서 덧붙이자면
캔 꽁치는 그냥 꺼내서 살만 먹어도 그닥 비리지 않게 먹을 정돈데 그걸 국물까지 써가면서
비린맛을 증폭시키네요...
그냥 꺼내서 체에 받혀서 물로 헹구기만해도
비린맛의 80프로는 잡을텐데...
그 국물로 수프를 끓이는 걸 보고 저 사람은
냄새를 맡지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냉부에 나가서 맹이랑 100번을 대결한다면
100번을 다 이길 수 있을꺼 같네요.
쉐프대결은 아니고 그냥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대결정도가 될 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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