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혼재될 수 있다고는 여기지만 정부가 가지는 파급력을 생각하면 한마디 발언의 엄중함도 인지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문재인 정부가 이걸 모를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부처 간 이견이 각 부처, 또는 '청와대 관계자' 라는 이름으로 오락가락으로 비칠 수 있는 여지는 제공해왔다고 봐요. 일부 언론이 심각하게 부추기고 왜곡해 호도한 것들도 있었지만요.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일관되고 장기적인 방침도 중요한데 앞으로는 사전조율이든, 비공개회의든 부처간 입장 통일하는 과정부터 먼저 한 다음에 언론으로 나가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청와대 관계자' 라는 이름 좀 그만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