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국 거주 일베 회원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노무현 대통령 비하 광고를 낸 것에 많은 회원과 시민들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표현의 자유라는 탈을 쓰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고인(故人)과 유가족, 지지자들을 분노케 하는 이러한 패륜적 행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했고,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변호사, 국제변호사, 국내 변호사들과 함께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절차를 거쳐 방안이 나오면 재단의 공식적인 대응 내용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선의를 왜곡하고, 인격비하와 모독을 일삼는 저들의 행태에는 그만큼의 강력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입니다. 이에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며 악의적인 행태를 하는 이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번 일에 많은 관심과 분노를 가지고 지켜봐 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2018년 1월 26일
노무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