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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야구 걱정하는 팬이 한마디 써봅니다.
게시물ID : baseball_95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d!
추천 : 3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6 01:03:19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 새로운 색깔이 씌워지는게 맞는데, 지금 감독님은 선수보호, 장기전에 초점을 두시는게 눈에 확 보이죠.
물론 야수들의 각성이 필요한건 맞습니다만, 야수들의 각성보다 휴식과 선수보호가 먼저라면 그것도 감독님의 스타일이니 두고봐야죠.
솔직히 언제부터 와이번스가 리그를 압도하는 일류팀이였습니까? 김성근감독님때 말고는 인천야구가 KBO의 위협적인 존재인적도 없었죠.
(잠시 코시 냄새 맡아본건 빼기로해요 우리...조범현 감독님 사랑합니다♡)
올해가 그 시작입니다. 27년째 인천야구에 목을 매는 사람으로,(나이는 더 많아요... ㅠ_ㅠ) 김성근감독님의 팬으로써, 김성근감독님이 안계신 인천야구도 강하다는걸 보고싶습니다.
구도는 인천이였고,(역사공부 해보시면 다 아는...) 어디에도 지지않을 열정 가득한 팬들은 인천에 가득했지만 아픈 과거때문에 삭힌 감정이 많아요.
그러니 더더욱 와이번스의 변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프런트의 물갈이와 새로운 감독님의 팀 장악.
올시즌은 있는 전력으로 치뤄도 천천히 감독님의 스타일이 구단에 퍼지면 달라지겠죠.
그게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SK는 한번쯤 변화가 필요하다 보입니다.
그리고 맨날 바닥에서 버벅거리던 팀을 본 인천팬은, 중상위권에서 버벅거리는 팀을 위해 따가운 한마디를 내뱉고있죠.
제가 믿고있는, 제가 응원하는 와이번스는 이런 약한팀이 아닙니다. 

조금 더. 보고싶습니다.
똑똑한 프런트와, 열정적인 선수와, 그걸 받아주는 미친 팬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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