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먹은 싱글남입니다
취미생활 전무 / 게임 안 좋아함 / 술, 담배 안함 / 회사 ↔ 집 반복 생활 / 연애활동 관심없음
모처럼 태어났는데 재미없게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
서울 도림천에 늘씬한 아재들이 바람을 가르며 가는 것보고 갑자기 지름신이 왔습니다.
생애 2번째로 자전거를 샀어요. (물론 중고 ㅋㅋ)
■ 생애 첫번째 자전거
생활형 자전거 중고로 9만원에 사서 일주일만에 8만원에 팔았어요
안양천 운동할려고 샀으나 독산동에서 안양천 가는 육교(1호선 때문)로 자전거 끌고 가기 너무 힘들어서 포기.
■ 생애 두번째 자전거
오늘 따끈하게 중고로 거금 21만원 주고 샀습니다.
말 그대로 자전거만 탈 줄 알아요.
기아가 1~8단까지 있던데 쓰임새를 모르겠어요.
그냥 1단 넣고 타고 다니다 8단 넣고 바퀴를 굴렸는데 체인이 빠짐 ㅜ_ㅜ
구석진 어두운 곳에서 생쇼를 하다가 겨우 체인 원상복구(?) 시킨 후 손에 시커먼거 묻어서 집에 왔어요.
집에오니 엉덩이 살이 올라 풍만한데도 불구하고 엉덩이 골 옆에 뼈가 아프네요.
괜히 샀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