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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자(외선)차(단)! 자차에 대해 속시원히 말을 하고 싶다!
게시물ID : fashion_158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
추천 : 11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5/25 2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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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연휴의 마지막날...
할일도 없고..언제 또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니
씁니다.ㅠㅠ.....

이번에는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 자차! 선프로텍터!
그냥 편하게 자차라고 할게여~^^

1. 물리적 차단 / 화학적 차단
요즘 이 부분은 많이들 알고 계시죠?^^ 

물리적 차단 : 빛을 산란, 반사 시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
화학적차단 : 빛에너지를 흡수,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자외선을 차단

피부가 예민하고 피부열을 잘 오르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를 많이 찾으시죠.
아무래도 화학적 차단제는 그 효과가 좋지만 피부 부담이 살짝은 있으니까요.

물리적 차단 성분은 잘 아시는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가 주성분입니다.
선크림을 발랐을 때 일명 백탁현상을 일으키는 하얗게 되는 그 애들이에요.ㅋㅋ

얘네 쉽게 생각하면 돌가루? 흙가루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흙흙)

아주 곱게 파우더로 만들어 제품에 첨가하게 되는데요. 
선크림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최근 유행한 미백크림(?)이라고 하나요?
바르자마자 얼굴이 하얗게 된다는 그런 크림의 주요성분입니다.
....
바르고 주무시지 마세요.

피부에 별다른 자극을 주지 않고,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파우더'형태로 제품에 첨가 되고...

유.수분을 흡착합니다.
네..바르고 주무시면 수분을 계속 공급해도 모자를 판국에 
-_-....ㅋㅋㅋㅋ 쩍쩍 갈라지는 내 얼굴..ㅋㅋ

이 물리적 차단제 성분 특유의 백탁현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죠?
요즘에는 화장품 공법이 참 좋아요....
 백탁현상이 오래가지 않거나
심하지 않게 제조사 특유의 공법으로 만든 제품들이 많으니까요.
백탁현상이 있는건 무조건 쓰기 싫어!
라고 하시기보다 
매장에 가셔서 제품 테스트를 꼼꼼히 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ㅎ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 없는
100% 무기자차들이 일반적으로 발림성이 좀 뻑뻑하죠.
어떤 분들은 때미는 기분이라는데.ㅋㅋㅋ

아침에 시간을 조금만 더 할애해 주세요.^^
점찍듯이 얼굴에 골고루 찍어 놓고 두드려서 발라줍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백탁현상은
자연스레 줄어들거나 사라져요.

    * 무기자차는 바르고 바로 밖으로 나가도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 화학적 차단 성분은 피부에 바르고 20분정도가 지나야 차단효과가 나타납니다.
    * 고로 두가지가 섞여 있는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바르고 20분 후에 외출할 것을 추천드려요.

2. COLIPA ratio(콜리파지수, 콜리파레이시오)
이게 오늘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많은분들이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  UV A,B 모두를 차단하는 제품을 고르실거에요.
콜리파 지수는 이 UV A와 B를 얼마나 균형있게 잘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지수가 낮을 수록 자외선을 잘 차단 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보통 2점 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1점대의 제품은 많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지수가 표기된 제품 자체를 찾기 어렵네요.ㅠㅠ
SPF만 써있고...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이 지수를 표기하는 것 자체가 의무사항은 아니기에..

제가 굳이 이 지수를 말씀드리는 것은
선크림은 일정시간 이후에 다시 덧발라 줘야 하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실내 생활을 한다고 해도..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아무래도 UV A와 B를 균형적으로 잘 차단할 수록 덧바르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피부화장을 해서 덧바르기에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선크림은 오후 쯤 다시한번 덧발라야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저야..화장품 회사를 다니니..
사무실에 토너뭐 뭐며...있어서 그냥 수시로 
닦아내고 바르고 합니다만,
(그러고 어차피 내 얼굴은 임상용이니까 화장을 안함.ㅠㅠ)
(내 얼굴의 존재이유 : 제품 테스트용)

미스트를 가지고 다니신다면 미스트를 칙칙뿌리고
화장솜으로 눈화장만 피해 살살 닦아내신 후 덧바르시거나...

내얼굴은 너무 건조하다!
하시는 분들은
수분감 좋은 토너 화장솜에 젹셔서
지퍼백 같은데에 새지 않게 넣어서 가져가셨다가
점심쯤 
한번 닦아내시고 덧바르시면
피부가 매우 좋아합니다.

예전에 다른 업계의 회사를 다닐 때
안그래도 건조한 피부에 에어컨바람 슝슝나오고
찢어질듯 아파서
늘 저렇게 했더랬죠....
이 닦고 나면 화장지우고 다시하고.ㅎㅎ...

3. 자차 타입
요즘에는 
크림타입 뿐 아니라 젤 타입, 스프레이 타입 등등
다양하게 나오죠?

용도와 사용 부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는데

스프레이 타입의 경우는 뿌려주고 끝내기 보다는
손으로 그래도 한번 문질러 주세요.^^

뿌리고 끝내면 묻는 곳만 묻고 
스프레이 타입은 대부분 화학적 차단을 하기에
러빙하여 흡수시켜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4. 난 끈적임이 싫어!!!
자외선 차단의 난제...끈.적.임
맞아요.ㅠㅠ
자외선차단제들은 대부분 끈적이죠.ㅠㅠ
여름에 땀도 나는데 끈적끈적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파우더로 살짝 덮어 마무리하시는 등
노하우들이 있으시니 괜찮은데...

남성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세요.
제 남동생도 끈적임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포기하는 부류...-_-ㅋㅋ

그럴 때는 남자분들도
피니쉬파우더등을 사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색감이 있는 것도 있지만, 색이 없이
끈적임만 잡아주는 제품들도 많아요.^^

어느 정도의 끈적임을 참을 수 있으신 분들은
최근에는 끈적임을 최소화한 제품들이
꽤 많이 나와 있으니 부끄러워 마시고.ㅎㅎ
테스트를 해보세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은 테스트만이 길입니다.

5. 순한 키즈 제품?
어린이용 화장품, 키즈제품 등등
이런 말들을 사용 하려면 기본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키즈가 안붙은 화장품이 순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피부가 예민하다고 꼭 키즈제품 안에서만 찾으실 필요는 없어요.^^
자차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죠.
자외선 차단효과를 가지는 성분은 사실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그 외 성분들이 조금더 자극이 있느냐 없느냐를 나눌 수 있겠네요.


----------------------
오늘도 짧게 쓰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길어짐..ㅠㅠ
잘못된 정보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럼 이만...마무리는...
음..

IMG_3912.jpeg

우리 첫째사진?!
근데 사진은 어케 돌리죠?ㅎㅎ눈팅만 하다보니.;;;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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