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직장 앞 사거리에서 자주 보던 분입니다.
제가 상사눈치 안보고 칼퇴하던 시기인지라 딱 6시되고 차몰고 나오면 가끔 마주치는 분이었죠.
사거리에는 일반적으로 유턴구간이 있습니다. 신호등에 좌회전이나 보행자불이 켜지면 유턴하라고 만든 자리요.
제가 집에 가려고 좌회전 하려고 서 있으면 가끔씩 김여사님이 반대차선에서 사거리 건너와서 제 옆에서 대기를 합니다.
유턴하려고요...
한번은 신호 길어지는 때에 차문열고 가서 여기는 이쪽 차선 유턴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려봤는데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바닥보면 유턴하는 곳 맞다고, 자기 여기서 차 돌려야 집으로 간다고요.
그때문에 뒤로 1차선 차들 다 멈춰서는거 못보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