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사는 그 외국인(와이프는 한국사람)을 보더라도
삼겹살을 기름에 찍어먹었지만
그 이후에 보면 15km를 달리기를 합니다.
식단에만 초첨이 맞춰져있지만 결국은 운동도 병행해야하는거죠.
이번에 2부에서 나온 그 뚱뚱한 양반들의 4주 식단관리를 봐도
생각만큼 많이 먹진 않습니다. 거기에 하루에 3끼를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하루 1~2끼 먹는다고 했구요.
그러면 결국 하루에 먹는 칼로리 자체가 막 5~6천 칼로리가 되는 것도 아니겠더라구요.
거기에 운동도 병행했고...
1,2부 다 보면서 느낀 건..
첨에는 그냥 탄수화물 끊고 고기만 먹어도 살이 빠지는 건가 착각이 들 정도로
거기서 소개된 외국인들의 식단이 굉장히 고지방에 양도 많아보였으나
현실로 돌아와서 실험참가자들의 식단,운동을 보면
결국은 설탕,탄수화물,식물성 기름, 트랜스 지방을 멀리하고 고지방으로 조금 먹고 운동해라..
그거더군요.
그 lchf식단의 붐을 일으킨 스웨덴 여자의사도 그렇게 말했어요.
lchf는 고지방을 맘껏 먹으라는게 아니라고... 적당히 먹으면서 몸이 받아들여질 정도로 먹으라고 했습니다.
뭐..
그러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식단과도 큰 차이는 없긴 한데..(저는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위주..)
설탕,당질,식물성 기름에 대한 위험성을 알 수 있는 건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포화지방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도움이 됐구요.
예전 같으면 버터는 무조건 극혐이었는데 이제는 버터도 먹어볼까?? 라는 생각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