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들은 연휴라 캠핑이나 여행으로 시간들 보내는데 오늘도 아내한테 두 아이를 맡기고 출장을 가야합니다.
첫아이 임신하기 전부터 다니던 출장이라 모두에게 익숙해 질 법도 하지만 아이들은 커 가는만큼 아빠를 더 찾고 아내도 애들 돌보는게 힘들어지는만큼 버거워하고 저도 아내가 안쓰럽고 애들이 보고싶어 발걸음이 쉬 떨어지지 않네요.
출장 전날이면 특별히 더 오래 같이 시간을 보내니 여운이 남는것도 같구요.
애들이 다섯살 세살되니 더욱 살가워져서 특히 세살짜리 딸이 찰싹 달라붙을때면 아주 몸에 붙여놓고 데려가고 싶을 정도에요.
부디 아빠없는동안 엄마랑 잘 지내고 쑥쑥 자라길 바란다 아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