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곳이지만, 복건성의 가장 큰 도시인 복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에어 차이나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복주에 가는 동안 베이징을 잠시 들렸는데 이곳에서 한 6시간 있다가 들어갔네요
기다리는 동안 출출함을 달래볼 겸 맛있는 일본 라면을 먹어봅니다~
음..일본 라면이라지만 상당히 중국스러운 맛이었습니다만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나쁘지 않은 맛이 더군요 ㅎㅎ
가격은 중국돈 22~4원 쯤 했던 것 같네요 ㅎㅎ
중국분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브랜드인지 자리가 만석이더군요ㅎㅎ
식사를 가볍게 마치고 라면 가게를 뒤로 한채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뉘역뉘역 해가 지고 있는데 참 느낌이 참 아련하네요 ㅎㅎ
해가 서쪽으로 지는 모습에서 하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비행기에 오르고 약 3시간 정도(?)의 비행 후 복주에 도착했습니다! 분명 비행기에 앉은 기억은 있는데
눈뜨고 나니 도착했네요 ㅋㅋㅋ 요즘은 그냥 비행기 앉으면 그냥 자버리는게 습관화 되어 버렸습니다..기내식은 귀신같이
먹고 또 자버리네요...(기내식은 칼로리가 무진장 높습니다..살찌는 소리가..)
복주 공항에 도착하시면 주의 하실 점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실지,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가실지를 정하셔야 한다는 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완다 플라자 까지 가는 공항 버스를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약 25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유는 제가 12시 쯤 도착했기 때문에 택시타고 복주에 들어갔다가 중국돈 300원이 넘게 바가지를 먹었기 때문입니다orz...
야간 요금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긴 했지만..이건 뭐, 외지인에게 얄짤 없네요 ㅠㅠ
보통 적정 가격은 공항에서 복주 시내까지 약 200원 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다른 업체 분들에게 여쭤보니 쇼부를 쳐서 150원에
오신 분들이 계시더군요..중국어 배우고 볼일입니다ㅎㅎ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어요 ㅠㅠ
일은 약 6일 정도 했네요..성과는 사실 좋지 못했습니다 ㅠㅠ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약 하루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었는데요ㅎㅎ 이 시간을 이용해서
복주를 방문하기 전에 검색으로 알아보았던 여행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싼팡치샹[三坊七巷 (삼방칠항)] 이라는 곳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난허우제[南后街] 양쪽에 남북으로 배열되어 있는 10개의 골목으로 서진(西晋)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하빈다. 싼팡[三坊]은 이진팡[衣锦坊], 원루팡[文儒坊], 광루팡[光禄坊]을, 치샹[七巷]은 양차오샹[杨桥巷], 랑관샹[郎官巷], 안민샹[安民巷], 황샹[黄巷], 타샹[塔巷], 궁샹[宫享], 지비샹[吉庇巷]을 지칭합니다. 이 중 광루팡[光禄坊], 양차오샹[杨桥巷], 지비샹[吉庇巷]은 철거되었으며 도로가 깔려있습니다!!
당(唐)나라 중기의 안사의 난(安史之乱) 때 남쪽으로 피난 온 인사들이 이곳에 사대부 저택을 지어 문인들이 주류를 이루던 곳으로 남아 있는 건축물은 대부분 명청(明淸) 양식을 하고 있어 '명청건축박물관(明清建筑博物馆)'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거리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황비홍 나올것 같은 옛날 분위기를 물씬 풍기더군요!!
그런데 이 동네의 운치도 운치지만 거니는 동안
앞서 말했듯 다양한 카페가 많다는 점에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도 슬슬 커피붐인가 봅니다~
특히 맨처음 들어간 이 카페는 인테리어가 아주 딱 맘에 들더군요!!!
요거 체인점인가요??(아시는 분 계신가요? 스피드웨건 소환해봅니다~)
요런 등들이 많이 달려 있더군요~
아메리카노가 가장 싸길래 시켜 보았습니다 ㅎㅎ 돈이 없던 관계로...ㅜㅜ 23원 이었습니다!!
저기 커피 위에 수북히 쌓여있는 것은 얼음입니다!!
식빵 끝 튀기고 설탕 버무린 과자를 같이 주더군요!!
분위기는 중국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굉장히 카페가 이쁘더군요!!
2층에 올라가니 상당히 푹신푹신해 보이는 의자들이 가득하네요~
아직 오전이다 보니 한산합니다ㅎㅎ
다시금 가게를 나서서 싼팡치샹 거리를 탐색해 봅니다ㅎㅎ
스..스벅이 보이는 군요..
확실히 관광지다 보니 인테리어도 틀리네요 허허..
뭔가..멋집니다ㅎㅎㅎ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뒤뜰도 가봤습니다~ 아직 오전이다 보니 한산하네요 ㅎㅎ
이곳은 2층입니다(나중에 오후에 앉을 틈 없이 꽉 차더군요)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와 접목된 스타벅스 아주 좋습니다~
어디 다른 이쁜 건물 없나 하고 밖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TV에서 촬영중이네요~
(VJ 분 요상하게 찍어놔서 미안해요 ㅠㅠ)
오! 이런 재미있는 것도 보이는군요! 거대 주사위!!
어떤게 명대 양식이고 청대 양식인지 잘 모르는 편이라 그런지
그냥 오오오 하면서 사진만 찍고 다녔습니다 ㅠㅠ
공부를 조금 하고 왔다면 더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을 텐데..
여기는 가족끼리 뭔가를 제작중이군요~
아버지가 무언가를 바르고 아들이 돕고 있습니다.
한지를 만드는 장면인가요? 아내는 옆에서 유약같은 것이 닮긴 바구니를 들고 있네요~
군대군대 이런 골목으로 오토바이나 광광객들을 태운 작은 차들이 지나갑니다
요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무언가 중요한 것 같긴 한데..
(알려주시는 분 있으며 감사해요!! 스피드웨건 다시 소환!!)
동족이 보이는 군요...ㅎㅎㅎㅎㅎ
자 이제 잔인해질 점심시간입니다~~
점심메뉴는 홍차와~
요 맛있어 보이는 닭튀김!
살짝 짜긴 했지만 맛있는 두부튀김!!
마지막으로 대망의 오징어 통튀김 이었습니다!!
포장을 참 이쁘게 주더군요!! 동족을 폭풍 포식해 봅니다ㅋㅋㅋㅋㅋ
저기서 두번쨰있는 스위트 소스를 발라 먹었네요!
사람들이 꽤 몰려 있었는데 역시 맛있더군요!!
날씨가 우중충해 우울했던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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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지는 군요 ㅠㅠ
음..마무리 어떻게 하지..일단 죄송하지만
나머지 사진과 글은 다음 편에 올려서 마무리 해볼께요!!
어설픈 내용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