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김성근 감독님이 사과의 의미로 교체하셨다고 한거 아닐까요 ?
그럼 불문율이란건 그동안 쭉 유지되어왔고 그걸 한화든 kt든
거의 모든 야구인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그걸 어긴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부정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불문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제 부터 그 불문율을 없애자고 하던지 해야지
싫던 좋던 지금껏 쭉 그 불문율을 다 따르고 있던 선수나 감독에 대한 비난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불문율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중에 저도 포함되구요 ㅎ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라는 멋진 메시지가
진짜로 의미를 가지려면 그런 불문율은 많은 논의를 거쳐 언젠간 사라졌으면 합니다.
특히나 타고투저라는 요즘 시대에는요..
하지만 그 불문율에 반대한다는 것과는 별개로
이미 다 따르고 있던 불문율을 깬 강경학 선수는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욕설을 신명철 선수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불문율을 깨면 욕을 하고 배트를 던진다는 불문율이 있는건 아니잖아요..
수년만에 성적이 조금 좋아지고 시끄러워지고 있는 요즘 한화입니다.
그래서 불편하신 분들도 많이 계신것 같은데..
한화가 화제가 되고 성적이 좋아지다보니 신나서 왁자지껄 하는 와중에 좀 거슬리는 목소리도
덩달아서 좀 커졌나봅니다..
원래 거슬리는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느낌이잖아요..
제가 뭣도 아니지만..
눈에 띄는 거슬리는 목소리 뒤에
이제서야 겨우 두세 계단 오른 등수에
그저 신나서 기뻐하는 더 큰 목소리가 있다는 점 한번 정도 생각해 주십사..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