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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게시물ID : diet_101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otsiePops
추천 : 6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9/27 2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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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PT받는 시간에 혼자 운동하는 할아버지가 있어요
항상 PT받을때마다 뚫어지게 쳐다보곤 했는데
좀 민망하긴 했지만 궁금할 수도 있지 하고 말았어요

근데 오늘은 좀..
따라다닌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너무 쳐다보더라구요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니
제 트래이너님은 할아버지가 말을 걸었는데 자신이 못들은건가
싶었는지 '네??'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할아버지는
'아니야~ 아니.. 보니까 맨날 뚱뚱한 사람만해??'
하는거에요
트레이너님은
'아니에요~' 하고 넘어가려는데
그 할아버지는 아니긴 뭐가 아니나며 맨날 뚱뚱한 사림만 한다고
저번에도 뚱뚱한사람 했지않나고 하는거에요..
트레이너님은 이분 날씬한데 왜그러시냐고.. 하는데도
뭐라고 쌸라쌸라..

트레이너님이 엄청 당황한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했고
바로 다음 운동으로 넘어갔어요

근데 기운도 빠지고 운동 할 의욕도 사라졌어요
PT끝나고 GX할때도 사워할때도 기운이 없었어요

그리고 운동 마치고 마중나온 신랑에게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해줬는데
그땐 눈물이 좀 났네요 ...

운동하러 왔으면 
남이 어떻든 뭘하든 상관말고
자기 운동이나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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