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떠난 그 사람이 너무 그리워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하루 종일 힘이 없네요.
이 힘든 세상 어떻게 버텨내라고 우릴 버려두고 떠난 당신이 가끔은 미워지지만
그만큼 사랑했기에...감사했기에 미안하고..또 미안해집니다.
하루 늦었지만 보고 싶어서...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찾아가게 되네요...
찾아가는길 이렇게 노란 바람개비로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멀리 당신이 떠난 그 자리가 보입니다.
당신과 꼭 닮은 케릭커쳐도 보이구요
노란 리본으로 당신의 얼굴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당신이 잠든곳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괜히 마음은 더 무거워지고 미안한 생각 뿐입니다.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그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뿐이네요.
바닥에 적힌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다가
가장 눈에띄는 글 하나를 찾았습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입니다.
바보 노무현...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