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애는 이성친구구요 고등학교 친구입니다...만 학교 3년다니면서 10마디했나??
암튼 전혀 절대 친하지도 않고 별로 친하고 싶지도않았던..그런 친굽니다
근데 졸업하고 20살때 우연히 마주치고 인사나눈 이후로 진짜..몇년이 다돼가는데 계속 연락이 와요
시덥잖은 문자나 카톡같은거 보내는거 첨엔 그냥 좀 받아주다가 나중엔 씹거나 단답보내거나..그랬는데 계속 연락이오네여 ㅠㅠ
얘 군대갔을때도 계속 전화하고...전화 받아도 뭐 할말도 없이 잘지내?하는 안부묻고는 별 대화도없이 그냥 침묵으로 안끊고 질질끄는 그런통화...?
근데 군대번호는 자꾸 바뀌니까 실수로 몇번 받고 ㅠㅠ 일부러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 버릇이 생기고...
군대 제대하고 나서도 연락은 계속오고...몇달간 안오길래 이제 안그러나 싶으면 또 연락연락...ㅠㅠ이게 한 4년째에요ㅎㅎ;;
사실 제가 되게 우유부단하고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모질게 쳐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단호하게 연락하지말라고 하진 못하고있네요
그래도 읽씹, 안읽씹, 단답, 며칠뒤에 답장 이정도면 연락하기 싫단거 엄청 티내는데 왜 모르는지 모르는척하는건지
사실 씹으면 계속 와서...계속씹기도 미안해서 단답으로 답장 보내게되는건데 좀 많이 짜증이나요 ㅠㅠ
졸업이후 한번 본 이후로 절대 한번도 마주친지없는데 왜 나한테 연락하는지 진자 이해도안가고 ㅋㅋ;;;친하지도않았는데 ㅋㅋ;; 위에말했듯이 대화한거 10마디..??
최근에 번호 날라갔다면서 번호알려달라길래 아 그냥 씹고끝내야지했는데 보이스톡하는거보고 완전소름....
답장안하고 안읽고그러면 전화도 와요.................대체왜......
그냥 다 차단해버리고 싶은데 차단해도 제가 플필바꾼다던지 변하는건 얘한테 뜰거고..으으
아 뭔가 단호하게 딱 끊어야 할거같은데 상대가 기분 상하는건 또 미안해서 어떻게 말을 잘 추려서해야할지 ...
글쓰면서 생각 정리하다보니 참 바보같은 고민이네요ㅋㅋㅋ그냥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되는데 이말이 왜케 미안하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연락하고싶진않으니 그냥 쭉 씹어야할지 연락하지말라고 해야할지...말할땐 뭐 어케 말을해야 상처안받을까여..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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