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몇백짜리 카메라 렌즈 렌즈교환한다고 길에다 두고 5시간뒤에서야 알기도 몇번이고
가스렌지 켜놓고 자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다시밥먹을즈음 20시간 뒤에서야 끄고
지하철 개찰구앞에서 열쇠꺼내기 다반사고
컵라면에 젓가락 종이도 안뜯고 그냥 휘적휘적-
차위에 커피올리고 출발
집문열고 출근
뭐 셀수가 없습니다..
겁나서 이젠 차도 못몰겠어요.
원래도 심한데 엄청 심해졌어요.
친구들이 너는 진짜 심하다라고 얘기해줄정도입니다.
까먹었다 그러면 진심으로 믿어주고 넌 그럴수있어 해주는...
무엇보다 두가지일이상을 못하는거 같네요.
하나 작업하다 변동사항생기면 정말 다 망가져요.
아무것도 안됩니다.
이전일도 다음일도 다 할수가없어요.
그냥 멍해서 바보가 됩니다.
스트레스인가요?
맡은일이 매출이 떨어져 고민이 많고 불안감이 커졌는데 그게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생각의 끈이 자꾸 끊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냥 그땐 바보가 되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