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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 선생 역사강의 중 가슴을 후벼팠던 말
게시물ID : history_10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콜같은인간
추천 : 7
조회수 : 10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16 10:40:55
 
 
"너네 1895년 이야기 해줄까? 한 나라의 민중 50만명과 다른나라의 군대 1만 5천명이 전쟁을 벌였어.
한쪽은 총 기관총 대포로 무장했고 민중들은 화승총을 들고있는 사람이 200여명, 나머지는 칼로 무장했다고.
그중에 그 대장이라는 사람이 40만명을 집으로 보냈어. 전쟁에 방해가 된다고. 그게 비오는 날 전쟁의 승패가
결정이 됐는데 한쪽은 총 빵빵 쏘고 있는데 한쪽에선 화승총 심지에 불이 안붙어서 불붙이다가 총에 맞아 죽었어.
그게 뭔지 알아? 동학농민운동이야. 우리가 나중에 또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 있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해도 참 담담한 어조로 웃는 학생들에게 정색하면서 저 이야기를 해주는데
참 뭐라고 할말이 없을 만큼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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