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글로벌 투자책임자, 뒷줄 왼쪽 첫번째)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2017.10.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진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네이버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조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오후 경기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 직원들을 내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뉴스1 취재 결과 확인됐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제재 절차 개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동일인 지정과 지배구조 등을 담당하는 재무팀과 검색 광고 등을 담당하는 부서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 총책임자)의 ‘동일인(기업총수)’지정 문제 등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등에서 네이버 간편결제서지스와 검색광고 등의 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