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만에 대형면허 합격한 썰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학원비를 알아보니 70만원 정도.. 백수라 시간만 많고 돈은 없으므로
대충 5~6번정도에 붙는다고 하니 시험한번에 한코스씩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코스 순서
횡단보도 정지 - 언덕 - 굴절 - 에스 - 방향전환(T) - 철길정지 - 기어변속 - 평행주차 - 햅격
첫번째는 아무 기대감 없이 에스코스까지만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험 봤는데
언덕에서 차밀려서 10점감점되고 굴절에서 탈선 탈선 탈락 ㅋㅋ
화물차 클러치 생각하고 한 50프로정도 떼고 브레이크 놨더니 차가 밀려서
엑셀을 밟는데 차는 안올라가고 ㅠㅠ 뒤로 밀려서 감점 ㅋㅋㅋ
두번째는 방향전환 코스까지 갔는데 방향전환 진입할때 잘못진입해서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탈선탈선 시간초과로 탈락 그래도 두번째에 세번째 코스까지 와서
아 금방 따겠구나 생각함 ㅋㅋㅋㅋㅋ 그러나
세번째는 시작시 횡단보도 정지하는 구간이 있는데 너무 멀리 떨어져 정지해서
거기서부터 감점되고 굴절에서 잘못들어가서 수정하는데 후진기어가 안들어가서
탈선에 시간초과까지 걸려서 감점되고 에스자 까지 가서 탈락ㅋㅋㅋㅋㅋ
두번째만큼 하지도 못하고 탈락...
네번째는 여기저기서 살살 까먹고 철길까지 85점으로 갔다가 오 이거 잘하면 되겠다 했는데
철길 지나자마자 돌발 ㅠㅠ 힘껏 밟았으나 속도미달로 10점감점 탈락 ㅠㅠㅠ
오늘 합격한 다섯번째 ㅋㅋㅋㅋㅋㅋ 에스에서 탈선 두번으로 90점 만들어놓고
기어변속 갔는데 속도가 덜붙어서 인지 10점 감점되서 80점 ㄷㄷㄷㄷ 평행주차는 한번도
안해봐서 이거 붙으면 올해운 다썼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오오오 와씨 붙었다!!!!! 하면서
주차코스에서 빠져서 우회전 방향지시등 두번 켜는 구간에서 꺼질까봐 계속 붙잡고 운행 ㅋㅋㅋㅋㅋㅋ
용인에서 시험봤는데 오후 3시 타임 20명중 유일한 합격자 ㅋㅋㅋㅋㅋ
합격하니 구경하시던 아재분들 박수쳐주고 ㅋㅋㅋㅋㅋ 3시타임 패밀리 아재들 있었는데
합격음료수 쏘고 면허증 찾아서 왔네요 ㅋㅋㅋㅋ
정말 운이라는 말밖엔 ㄷㄷㄷㄷ 앞에 보던 아저씨 합격 라인까지 왔는데 들어오다가
오른쪽 방향지시등이 꺼져서 탈락하더군요 ㄷㄷㄷ
오늘 떨어지면 안산이 조금 넓다고 해서 안산가서 보려고 했는데 이제 볼일없음^^^^
시험한번 치는데 17,000원에 다섯번보고 기타 잡비해서 12~13만원정도 들었네요.
한두번에 붙는 감좋으신 분들도 계신데 대부분 5~6번씩 보더라구요. 3시타임 아재들중에 열댓번 본 분들도 ㅠㅠ
대형면허 보시려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