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원래는 '해외 자취인은 김밥 쌀 때 단무지부터 만듭니다' 라고 쓰려고 했거든여?
그냥 평범하게 김밥 싸서 먹는 글 쓰고 싶었는데...
주린 배를 부여잡고 준비를 했어여
안그래도 다이어트 중인데 어제 과제에 치여서 밥을 너무 못 먹었더니 뱃가죽이 등가중에 들러붙는 줄
단무지 팔긴 하던데 비싸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무 소금에 절여서 식초, 설탕,물 넣고 만들어봤어여!
처음 해봤는데 쉽더라구요 ㅎㅎ
피클 만드는 거랑 같은데 무를 소금에 오래 절여주는 것만 달라요.
여튼 이걸 만들어놓고 이제나저제나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마트 가기 귀찮아서 집에 있는 걸로 했더니 재료는 많이 없음 ㅎㅎ
냉동실에 있던 돈까스 (좀 탐)
채 썰어서 살짝 볶은 당근
굴러다니던 통조림에서 건진 콩줄기
단무지
마요
다섯 가지네요
자 재료를 색깔이 안 겹치게 카와이~ ★ 하게 올려볼게여
저 쌀이 안남미 현미쌀인데…
다이어트 한다고 샀는데…
김밥 쌀 때 꼭 찰진 쌀로 하세요!!!
다들 그렇게 하시겠지만 집에 있는 게 저거밖에 없어서 ㅠㅠㅠ
해외 사시는 분은 아시아마트 없으시면 리조또용 쌀 동그란 거 있거든요
그게 그나마 long grain 쌀 보단 찰져요
자 김발도 없이 참 잘 말았네요 J
참기름도 빤딱빤딱하게 발랐습니다.
이제 썰어볼게요~ ^o^
아………
나니?!
두 번째에 남은 재료 다 넣고 두껍게 쌌더니 저렇게 됐네요
처참한 김.밥.살.해.현.장에서 소식전합니다.
첨에 싼 건 나름 괜찮네요
귀엽쥬?
터진 게 중요한가요?
뱃속에 들어가면 그만인걸
맛은 있네요 그래도~
냠냠
불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