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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15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드마스크
추천 : 6/28
조회수 : 1570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8/01/22 11:20:47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그동안 보여온 문통과 행정부가 보인 의사결정 방법과 너무 달라요.
문통이 얻은 지지의 큰 기반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국회를 통해, 또 때로는 직접 의견과 방향을 수용하면서 여러 국정과제들을 진행했죠.
북한과의 문제는 가장 민감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입니다.
강력한 제재를 진행하자고 하고 드라이브 한 것 얼마전입니다.
투트랙 외교. 저 좋아요. 지지합니다.
다만, 내 가족이 희생하면서 저쪽과 큰 그림 그리는 것 별로 원하지 않아요.
북한의 평창 참가 소식 환영합니다. 하지만 단일팀은 강력하게 반대해요. 손을 벌려 환영하는 것 좋습니다만, 달려가서 껴안자고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싶지 않습니다.
북한에도 민폐인 듯한 느낌이예요.
문대통령은 우리 대신해 각종 행정을 대행해 주시는 분이죠.
이 원칙이 이번 북한 업무 처리에선 나타나지 않아 충격 입니다.
나중 이루어진 청와대 대변인의 입장발표문은 더 그랬어요..
민주주의에서 대의는 청와대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다수가 바라는 방향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설령 돌아가서 비효율적이더라도 그게 맞다고 봐요.
급하게 진행할 필요 있었나.
휴..
여전히 문통 지지합니다.
다만, 이번 결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모두 오픈하고 충분히 납득가게 설명해줬으면 합니다.
만일.. 이 의사결정한 것 실수한 것이라면.. 빠르게 사과했으면 좋겠어요.
열개 중 아홉개 잘하고 하나 못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잘잘못은 확실히 정리하면서 가야지요. 오해 없도록.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문정부의 민주주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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