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앞서 2006년 토리노올림픽까지는 개최국이 자동출전했으나 이후부터 없앴다. 종목 특성상 국가간 전력차가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다 2014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대회진행방식을 바꿔 개최국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남자 아이스하키가 12개 팀, 여자는 8개 팀이 출전해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순위를 가린다. 연맹이 이처럼 규정을 바꾼 데는 2013년 협회장으로 취임한 정몽원 회장의 힘이 컸다. 정 회장은 "국내에서 열리는 잔치인 만큼 우리가 못 나가면 안 된다"며 국제연맹을 꾸준히 설득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제연맹에서는 당초 한국이 세계랭킹 18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는데 당시로선 불가능한 계획이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전력상승을 위해 외국인 선수와 해외 지도자 영입, 올림픽 준비기간 대표팀 투자계획 같은 것을 요구했고 협회에서도 이를 수용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개최국 자동출전이 결정되면서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팀의 노력은 부정할수가 없으나, 정치적 이유로 출전한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동계 종목 대표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집행위원을 맡는 파젤 회장은 2012년 방한해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랭킹 18위 안에 들면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부활을 고려해보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 14년도 기사입니다. 최종 순위는 23위인가? 24위로 이것은 실패했습니다. 즉 IOC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요건을 만들어서 이미 폐지된 프리미엄 부활 시키는 명분을 줄려고 했죠.
[北 '단일팀' 내세워 5명 출전 요구…IOC 위원장도 南에 수용 촉구
우리 측 '단일팀 깰 수도 있다' 배수진…진통 끝 3명으로 합의]
->애초에 정치적 이유로 출전된 팀이었고, IOC 입장에서도 자기네들 최저요구치도 통과안되는 팀을 통과 출전시킨다는것 자체가 IOC 명성에 먹칠하며, IOC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 그러한 상황에서 IOC는 그래도 단일팀이면 평화의 팀이라는 명분 만들어 지니깐 이것을 적극 하자고 하는것.
생각해보세요. 한국팀이 출전한다면, 실력도 안되는 팀을 강제로 출전시켜서 실력되는팀은 출전못하는데, 그나라는 불만이 없겠습니까? 한국이 뭐라구요? 그런데 남북단일 평화의 팀이라고 이야기하면 아, 하고 설득하는거죠. IOC입장에서도 한국의 단일팀 출전은 악수중의 악수이고, 사실상 허락하는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것.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상태에서 남북 단일팀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해들었다. 지난해 문 대통령 취임 후 단일팀 구상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었으나 북한의 참가가 불투명해지면서 사그라들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요가 있었다. 정부와 아이스하키협회가 선수단을 진정시키는 데 공을 들인 배경이다. 양 단장은 "16일 선수촌 입촌 후 먼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해줬고 이후 노태강 문체부 차관도 방문해 단일팀 추진배경을 자세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는것.
["상대국 단일팀 반대여론, 문제되지 않아"]
-> 저의 생각이지만, 사실 단일팀을 더 납득하지 못하는것. 출전 자격도 없고, 실력도 없는 팀을 출전시키는것을 납득할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쓴소리 같지만 이건 해야하겠습니다.
애초에 실력만 따지면 출전 자격도 없는 하키팀이 정치적인 이유로 출전하게된것. 이게 스포츠 정신 운운해서 우리 선수들 두둔할꺼면 자격도없는 팀이 출전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팀은? 정말 스포츠 정신 운운할꺼면 우리는 아이스하키팀에게 자격이 없으니 출전하지말라고 이야기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