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직장인남입니다.

본래 마른몸으로 계속 살아왔던지만 모종의 계기로 2달전부터 열심히 식단도 조절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군대시절(8년전), 1년여동안 꾸준히 웨이트를 하여 약 8~9kg 정도 찌웠던 기억을 더듬으며 열심히 운동으로 다시 찌워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아 물론 제대하고 다시 쭈우욱 순식간에 빠지더군요. 그래서 178cm에 53~55kg으로 전역후 지금까지 쭉 살아왔습니다.

 

식단은 아침엔 제대로된 식사는 못하여 토스트와 우유를 먹고 출근후 10시~11시 사이에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를 먹고

12시에 점심식사를 합니다. 3~4시쯤에 칼로리발란스같은 고칼로리 식품을 먹고 퇴근후 저녁식사, 그리고 운동후에 간식으로 따로 또 챙겨먹습니다.

운동은 고중량으로 한계의 한계가 올때까지 짧고 빡세게 합니다. 주로 벤치프레스, 풀업, 스쿼트 위주로 합니다.

이렇게 약 두달간 노력하니 군대에서 1년동안 찌웠었던 10kg가 금새 붙어 버렸네요.

 

아직 178cm에 63kg라 외관적으로는 많이바뀌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은 '그나마' 보기좋아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목표는 68 ~70kg 까지 찌우고싶은데 여기서 더 찌우려면 앞서말씀드린 식단과 운동량을 더 늘려야될까요?

지금 정말 괴로운건 운동하는게 아니라 먹는게 너무 힙듭니다. 본래 입이 짧은데 억지로 쑤셔넣으니 먹으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간식과 끼니는 무조건 고칼로리 음식으로 골라 챙겨먹다보니 뱃살도 좀 심하게 나와 단추가채워지는 바지가 하나도 없을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부턴 먹는건 조금 줄이고 운동량을 더 늘리고는 있는데.. 몸무게는 계속 그대로더군요.

 

 

혹시 저처럼 마른몸에서 살찌우기 성공하신분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