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반전을 둘이서 돌던 도중 그렇게 매칭이 나쁜편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2인 난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뭐 필요하냐고 묻고 윌라드가 탱,근딜이라고 하길래 저는 아이작 지인은 다무를 픽하고 들어갔죠.
그런데 픽을 하기전 전체채팅으로 윌라드가 빨리 밀라느니 담겜스겜. 이런식으로 말하고있더라구요. 딱봐도 우리팀이 밀리는 것 같았고.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앞타워 다 나가고 적팀은 중앙타워와 다른 타워 한개 있더라구요. 팀조합은 마틴 윌라드.. 한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극방 간다고 외치고 일단 시야 보면서 야 니네들 어떻게 3명이서 버텼냐. 탈주한놈 진짜 무개념; 이렇게 위로 해 줬죠.
그러다가 1단계인가 2단계 트뤂이 나오더군요. 윌라드가 격렬하게 트루퍼에 핑을 찍으면서 1선으로 달리더군요. 제가 가지말라고 내가 먼저 간다고 했는데도 가서 따이더군요. 탱 있으니까 뒤에서 봐달라고 부탁하고 나서 한타가 후에 시작되었는데..ㅇㅏ.....왜 탈주한 사람들이 왜 탈주 했는지 진심으로 알 것 같았어요...
앞에서 3명씩 딜 끊고 쓰레기로 적팀 눕히면서 몇번이나 던져줬는데 이쪽은 안중에도 없고. 탱 필요하다고 했으면서 1선으로 달려가서 따이고. ㅋ ㅋㅋ........ 외곽 타워 날아가고 나니까 지인분이 우리 천천히 하자. 왤케 급해. 이러는데 그 와중에 윌라드는 자꾸 전체챗으로 스겜 거리고 있고 완전 밀려서 안된다느니 이런말만 떠들어서 기껏 탱 서줬는데 힘 빠지고 화나더라구요. 그래도 마틴이 열심히 해 줘서 저도 힘내려고 했는데 난입전부터 말린다느니 사기 떨어뜨리고..
두번정도 쓰레기 무시당하고 나서 그냥 공탈까. 라는 생각 들어도 참았는데.. 어차피 난입이라 기록 안남는거지만 끝까지 사람 부탁 무시하고 다이브치고 안좋은 말까지 해서 너무 기분 안 좋았어요. 그래서 그냥 기권하라는 말 나오고 기권패했네요.
결국 지인분이 끝날 때 기껏 탱,근딜 해주고 열심히 하려는데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부글부글 끓었고.. 공성 끝나고 돌아와서 저흰 잠시 말이 없다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하고 웃었어요. 기껏 포지션 맞춰줬는데 저딴식으로 행동하먼 우리 셀렉이 뭐가 되냐고. 탱 서달라고 해놓고 자기가 1선갈꺼면 나는 왜 방 탔냐고 그럴꺼였으면 원딜 했다고 빡쳐하다가 다른 지인 만나서 게임 들어갔어요..
어휴.. 의도적 트롤이나 패드립치는 애들도 싫지만 저런식으로 팀 사기 떨어뜨리는 애들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