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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팝콘 마스터 글을 읽고 든 생각& ㅇㅅ사태를 지켜보면서 든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863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ad블루
추천 : 2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2 00:49:11
※ 이 글은 ㅇㅅ의 범죄행위를 옹호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베오베에 관 팝콘마스터 관련 글을 보면서 사람을 정말 선동하기 쉽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처음부터 지켜봐온 입장에서 몇 가지든 생각입니다.

1. ㅇㅅ, ㅇㅂ 주작 논란.

ㅇㅅ 사태가 진행되면서, 사실 이 모든 것은 ㅇㅂ 의 농간이다. 하면서 제기 된 논란이었죠.

이게 사실은 위기를 모면하고 ㅇㅅ 쪽에서 ㅇㅂ에 죄를 뒤집어 씌우려했다는 정황이 발각되었죠.

그리고 관련해서, ㅇㅂ에 ㅇㅅ말투로 쓴 글들이 올라와서 조롱거리가 되었죠.
 
여기서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분탕을 치려면, 내가 분탕했다고 당당히 알리는 것보다 오히려 그쪽인 사람인 척하는게 분탕치기 더 쉽지않을까?"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이이제이쯤 되겠군요.

당시 상황은 ㅇㅅ가 ㅇㅂ 가 분탕한 것 마냥 조작했다고 해서 여론이 급격히 안 좋아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이 상황을 더 가열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라면, ㅇㅅ 인척하고 논란을 가열시킬 글을 게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의 장점은 익명이거든요.

대개 이 정도만 어그로 끌어도 알아서 눈덩이는 굴러갈겁니다. 실제로도 그랬구요.


2. 계속되는 비정상적 ㅇㅅ내 어그로성 댓글들.

솔직히 사건이 심각하게 진행되는 순간에도 너무 어그로 끄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ex. 자필사과문 등)

마치 의도적으로 판을 키우는 듯한 느낌? 

저는 이것을 사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그런식으로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댓글 다는 사람들이 실제 고발 당한 사람들이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거기다가 베오베 팝콘마스터 글을 보고, "아.. 의도적으로 판을 키운 걸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ㅇㅅ는 그 구성원들에 대해서 상당한 이득을 제공하는 곳 입니다. 어찌보면 이익단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 집단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불합리성도 감내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ㅅㄴㄹ 콘크리트 지지층 양상과 비슷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고 하죠.

거기다가, 성인 평균 독서량 상당히 적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2013년 국민도서 실태조사에서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 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말은 성인 중 독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어느 순간부터 맞춤법을 심각하게 틀리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문맥을 파악 못하는 사람들, 소위 난독증이라 불리우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독서량이 많지 않다는 것은 긴 글을 잘 읽지 못 한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긴 글에는 요약글을 적어 달라는 사람도 많아졌지요???

게다가 그 긴 글이 자신이 관심에 없다면? 아마 대개 그냥 안 읽을 겁니다. 읽기만 해도 머리 아픈데 왜 읽겠습니까?

이러면, 솔직히 선동하기 쉬워집니다. 자신이 정보를 주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한다면

그 정보를 주는 사람에게 휘둘리기 쉬워지지요.. 게다가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록 더더욱..

위와 같은 이유로 ㅇㅅ는 선동하기 쉽다고 생각하며 또, 실제로 팝콘마스터라 불리는 사람은 선동에 보란듯이 성공합니다.

이런 이유라면 일련의 사태들이 어느 정도 납득하게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진짜 강하게 든 생각은

'커뮤니티를 자신과 동일시 하지 마십시오' 라고 하는 오유저들의 충고입니다.

이건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어느 새인가, 우리는 커뮤니티를 하나의 특징으로 구체화 되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만 봐도 "ㅇㅅ는 뇌가 청순한 것 같다." 라고 하는 말들 말입니다.

댓글을 쓰는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압니까?이번 팝콘마스터처럼 누가 의도적으로 일부러 올린 걸 수도 있고 말이죠.

좀 더 냉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서 ㅇㅅ 관련 사건들이 우수수 쏟아지더군요.. 한 때 베오베에 (지금은 덜하지만) 비둘기가 엄청 날라들어왔죠.

덕분에 상대적으로 여러 이슈들이 덜 부각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극도로 싫어하는 여론조작을 당한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번 사태 관련해서 인터넷 지형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그 균형이 맞춰질 때까지 여러 소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인터넷 검열이 필요하다고 하는 여론을 조성하지않을까 생각되는데.. 이건 단순한 제 논리적 비약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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