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문제가 되는 모 카페를 보면서 떠 오른 승자와 패자라는 글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아래에 나오는 패자의 모습과 그 카페의 모습이 많이 일치하는 거 같네요.
어떤 분도 말씀하셨듯이 이럴 때 일수록 분노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면서도 냉정하게 대응해야 할 거 같은데..
이미 스르륵 아재들의 핵미사일도 날아갔으니까 일단은 운영자님을 믿고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모든 분들 편안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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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
승자는 실수를 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패자는 실수를 했을 때, "너 때문이다." 라고 말한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이 가득 차 있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 차 있다.
승자는 어린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고,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인다.
승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고,
패자는 영원토록 양심의 소리에 짓눌린다.
승자는 당당한 패배를 흔쾌히 감수하고
패자는 당연한 패배도 무조건 거부한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확실히 말하고,
패자는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말한다.
승자는 자기보다 뛰어난 자를 보면 존경하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뛰어난 자를 보면 질투하며 찌를 곳을 찾는다.
승자의 방은 여유가 있어서 스스로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나,
패자의 방은 공간이 없어서 스스로를 질곡속에가두고 산다.
승자는 몸으로 약속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써 실수를 변명한다.
승자는 꼴찌를 해도 노력에 만족하나,
패자는 승리를 해야 지위에 만족한다.
승자는 과정을 그리며 살고,
패자는 결과를 훔치며 산다.
승자는 패배해도 두려워하지 않으나,
패자는 승리해도 즐거워하지 못한다.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