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인간들이 멍청한 짓을 하는 그 모양새를 보는 걸 즐기는 것입니다. 여시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 '뭐가 이리 웃기지도 않은 짓거리를 연달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여시 게시판의 달글이라고 15차까지 간 글들이 있는데 그 글에 수천개씩 달린 글들을 보면서 한심함과 애잔함과 한편으로는 즐거움이 느껴지내요.
'어떻게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을까...' 뭐 이런 건데 사실 그전에는 일베를 가끔쳐다보곤 했습니다. '세상에나 이딴 쓰레기같은 놈들이 수북하다니..' 뭐 이런 맘이랄까요...
정상적인 즐거움 같지는 않아서 지양해야할 것 같긴 한데 이 기회를 빌어서 한번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를 다시 한번 깨닫는군요. 스스로를 지켜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