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온지 10년, 결혼한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삶이 너무 답답해서 칼퇴하고 공원 벤치에 누웠습니다
눈을 감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다
눈을 떳는데, 올려다보는 하늘이 너무 생소하더군요
왜그리 생소한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 10년간 모든 걸 잊고 나한테만 집중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 전혀 없었을 정도로
바쁘게 살아왔더군요
10년만에 나를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미취학 아동 둘을 자식으로 둔 아비로서
언제 이런 시간이 다시 올 지 모르겠군요
힘 내야죠 ^^
오징어 분들도 힘 내세요~~♡
디비져 있다가 그냥 찍어본 하늘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