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라는 소리, 내 아내를 괴롭히는 시어머니 살이. 물론 제 아내의 친구에게서 시어머니 썰을 듣고서는 항상
"나는 양반이지... 나는 시집살이 시키는거 축에도 못 낀다." 라며 지속적인 괴롭힘... 시시때때로 바뀌는 성격에 제 아내가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습니다. 또한 저도 한 귀로 흘려듣던 어린시절 부터 단련한 멘탈이였는데 이런 경우를 한 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아내가 한강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저도 눈물이 나오네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이 없습니다. 8세 버릇 80까지 간다고 성격이 그렇게 뒤틀리신 제 친 어머니의 성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항상 친어머니가 오실 때 마다 스트레스성 장 경련이 일어나네요
나에게 "니가 이혼하려고 하면, 나는 찬성이다." 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나는 정말 행복하고 오붓하게 잘 살고 있는데, 내가 집에 있을 때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데... 나를 낳으신 어머니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니 현재 제 호적을 갈아 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저는 친가의 인연을 끊으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게 잘 하는 짓일까요...? 다른 방법은 없는거 겠죠...? 그 무시무시한 성격을 견뎌내기에는 제 멘탈이 너무 약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