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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시가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사과를 해야하는 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63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나곰곰
추천 : 1/5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1 19:11:29
많은 분들이 사과 및 인정을 바라시는데, 사실은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제가 느끼기에 지금 이 인터넷 커뮤니티 전쟁은 뭘 하든 끝이 안 나요.



다만 끝내려면 여시측에서 끝내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탑씨 건도 있고, 그 외도 여럿 있는데,

만약 여시가 진짜로 클린 카페고, 지금 논란 중인 사건들이

일부 회원의 문제 및 악의적 편집의 산물이라면 해결방법이 존재해요.



바로 카페 등급제 폐지하고 모든 글에 자율방문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저는 원래 루리웹눈팅+인벤 오이갤 정도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시vs오유 사건 터지니깐 실시간으로 구경하려고 (...)

오유에 왔다가 여기도 와우 게시판 있구나 하고 정착한 사람인데요.



이런 이야기를 왜 쓰냐면 처음에 저는 ㅇㅅ쪽으로 가봤습니다.

시위 현장 구경 다닐때나 특정 한 인물이나 단체가 공격당하는 사건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실상은 여론과 반대인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ㅇㅅ가 까이고 있어서 ㅇㅅ를 먼저 갔었어요.

그런데 거기는 글도 메인 공지밖에 못 읽고,

남자인 저는 가입조차 못 하며,

어머니나 친구 명의를 빌린다 하더라도 카페규칙 위반에 등급제라 게시판 접근도 불가능 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유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게 크게 문제가 되는 게,

ㅇㅅ 스스로 악의적 편집을 허용한다는 점입니다.

외부 유저 입장에서, 사건의 전말을 보기 위해선

1. 정리글을 보거나

2. 각 진영을 모두 살펴보는 방법

이 두가지 방법 밖에 없죠.



1번은 어쩔 수 없습니다. 왜 이리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현 'ㅇㅅ를 옹호하는 정리글'은 인터넷 어디에도 있지 않아요...

이 점은 제 3자 였던 입장으로써, ㅇㅅ의 잘못여부와 상관없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시의 전체글 게시판 가니깐 만화로 된 것도 있고 있기는 한데,

그걸로 모두를 설득하기에는 다른 자극적인 정리글이 너무 많아요.

쓰고, 그려봤자 거의 그 카페 분들만 인정하실 겁니다... /애도



그렇다면 2번의 항목처럼 각 진영을 모두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ㅇㅅ분들도 그리고 웬만한 인터넷 커뮤활동 해보신 분들도 아시다시피 오유는 전문공개입니다.

삭제를 하더라도 흔적이 남으며, 등급제한은 커녕 등급도 없고

심지어 회원가입을 안 하더라도 누구든지 볼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악의적 편집이 되더라도, 객관적인 사람이 직접와서 보면 아닌 경우가 생긴다 이거죠.

내가 선동당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직접와서 눈으로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다 이겁니다.



하지만 ㅇㅅ는 어떤가요?

직접 가봤더니 보지도 못하고...

베오베나 ㅁㄷ갤이나 타커뮤에서 퍼온 ㅇㅅ 반응으로 확인 할 수 밖에 없어요.

이게 ㅇㅅ 스스로를 조이는 족쇄가 될 수 밖에 없는 게

악의적 편집에 대한 대처를 못 한다는 겁니다.

일단 한 대 맞고, 그 담에 공지를 통한 전문공개 방식으로만 반응이 되어버리니

이미 여론이 생성되어 스스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글 쓰는 솜씨가 없어서 마무리를 어찌 지어야 할 지도 모르겠고, 하고픈 말도 정리가 잘 안 된 느낌인데,


정리.
인터넷 커뮤니티 전쟁을 끝내거나, 적어도 ㅇㅅ 이미지만 안 좋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선 ㅇㅅ카페의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
이유는 ㅇㅅ 이미지 안 좋게 하는 데에, ㅇㅅ스르로도 알고 있겠지만 악의적 편집의 영향이 가장 큼.
악의적 편집이 가능하고 효과적인 이유는 카페의 폐쇄성 때문인데,
내부고발자를 완전히 박멸하지 못 하는 이상 차라리 전문에 대하여 자율접근을 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게 좋다.
또한 카페의 등급제를 폐지하고 자율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카페가 클린하고 일부 회원만의 문제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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