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 보면서 "토렌트처럼 블록체인도 공짜 선의로 유지될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는 사람 있는데,
P2P 토렌트 써보면 아시겠지만, 시드 유지 안될때가 더 많습니다. 특히 오래된 자료는 아예 못받아요.
그걸 일일이 공유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야구동영상 제외하고는 인터넷 강의나 영화같은거 좀 오래된거 시드유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운 못받아요.
보상없는 시드유지는 오래 못갑니다.
퍼블릭 블록체인도 마찬가지고요.
여러분이 최저임금 인상 해달라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거기다가 블록체인 특성상 각 이용자들의 해쉬연산=컴퓨팅파워=CPU로드가
필요한데, 그냥 가만히 공유하는 토렌트와는 또 틀립니다.
그러면 관공서같은 곳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뭐냐고 질문하실 수 있는데,
어차피 관공서나 기존 은행은 애초에 보안이 있는 중앙서버가 있는데,
왜 삽질해가면서 굳이 프라이빗 블록체인 합니까?
블록체인 자체가 애초에 퍼블릭 블록체인이라야 의미가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