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시골 외가집에 가면..
물한바가지 떠서 펌프에 넣고 푸쉬푸쉬해서 물을 세수대야에 받아서.
허리를 구부리면 힘드니깐 삼발이 같이 생긴 세수대야 받침에 올려두고 세수도 하고.
방에 불땔때 아궁이에 요런거 마구 휘돌리면.
요래 요래 입으로 바람 안불고..부채질 안해도 바람이 솔솔~
역시 최고는 불놀이..
아궁이에 밤도 궈먹고...고구마도 궈먹고.
방에 들가면 추우니깐 요래 화로에서 손도 녹이고 했던 기억이..ㄷㄷ
아..내가 생각해도 겁나 뉀네 같다...
아직 젊은데......
국민학교 댕길떄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