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에서는 매드맥스 퓨리로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에서 만화 북두신권과 흡사한 면이 있습니다. 핵전쟁후 황페화된 세기말을 배경으로 했다든가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라든가 그런면에서 많이 흡사한데요. 사실은 북두신권이 매드맥스 초기작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출시한 매드맥스 퓨리로드 또한 핵전쟁후 세기말적인 배경이라든가 여러가지 상황이 북두신권 실사판을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고갈되어가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테러나 핵전쟁으로 황페화된 세상을 그린 영화로서 부족한 자원과 황페하된 세상에서 강자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미친세상과 포악하고 야만적으로 되어가는 인간들을 암시하듯이 맨처음 장면에서 사막속의 도마뱀을 잡아먹는 장면으로 첫시작을 합니다. 워보이즈들에 애워싸인 맥스는 살아남기 위해 미친듯이 탈출을 시도하고 찐한 분장을한 좀비들 같은 비주얼의 워보이즈들이그런 맥스에게 약빤듯이 광기에 취한 모습으로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이는 마치 자원이 고갈되어 얼마안남은양을 독차지해야만 살아남을수 밖에 없는 세상을 가장했을때 인간들의 포악하고 광기를 드러내는 상황을 묘사하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자원과 식량이 고갈되어 얼마안되는 양을 차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고 희망이 없는 경우 인간이 선택할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모두에게 분배할수 있다는 무모한 희망을 꿈꿀수 있을까요 아니면 미치광이들처럼 포악하고 야만적인 눈빛으로 독점과 살육으로 살기위해 독차지하려들까요. 정답은 둘다 어느쪽을 행하든 미친짓이라는 메시지를 넌지히 던지는듯 합니다. 어는쪽이 살아남든 미친놈만이 살아남을수 밖에 없을겁니다. 희망과 독재자들의 지배 사이에서 전쟁을 선포하듯 약빨고 전쟁을 하듯이 미치광이들의 행진을 진행합니다. 구형차량들을 전투형 오프로드에 맞게 개조해서 쫒고 쫒기는 행진을 계속 이어가는 동안 임모탄군단들 차량한쪽에서는 차량위의 해비메탈 콘서트장같은 공간에서 기타리스트의 기타연주가 액션의 박진감과 스릴을 불어넣습니다. 분노의 질주라는 영화가 도로위를 기반으로 차량들 틈사이를 피해 스피드 위주의 깔끔함과 CG처리기술의 화려함을 내새운 스릴감을 보여주는 반면에 매드맥스는 오프로드위를 달리는 전투차량들의 금방이라고 눈에 들어갈것같은 흙먼지를 마구날리고 쿵쿵울리는 레이스를 바탕으로 아날로그 잡음같은 박진감과 스릴을 내세운 매력을 선보입니다. 많은 분량을 시종일관 때려부수고 파괴하고 전투를 벌이는 액션은 내용을 이해안하고 보기만해도 그만한 볼거리를 선사해줍니다. 그만큼 분노의 질주와 매드맥스는 같은 로드레이싱을 기반으로한 영화이지만 서로다른느낌의 볼거리와 박진감을 보여주는데요. 음악으로 비유를 하자면 분노의 질주는 테크노같은 느낌, 매드맥스는 해비메탈을 듣는 느낌으로 비유가 됩니다. 임모탄부대의 우두머리인 임모탄의 외모는 다크나이트의 조커의 찐한 분장을 차용한듯한 찐한 분장과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을 차용한듯한 입마개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캐릭터를 완성한듯이 보입니다. 결말 말미에 희망이 없는 세상에서 인간은 어디를 향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넌지히 던지는 의도를 알수 있는데요. 과연 극소수의 자원과 황량한 사막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황페화된 세계에 놓일때 인간은 어떤모습을 선보일까요. 사막위의 신기루같은 헛된 희망이라는 일말의 가능성을 위해 목숨걸고 분주하게 개척해 나갈까요 아니면 자신이 살아남으려면 남이 죽을수밖에 없는 구조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어떻게든 그 극소수의 자원과 먹을거리를 차지하기 위해 화내고 싸우고 죽이는 야만적이고 포악한 본성을 드러낼까요. 답은 두가지 상황이 다일어날수도 있고 결말은 두가지 상황이 충돌할수밖에 없는 구조속에서 또다른 폭력이 발생하겠죠. 세기말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일말의 희망에 대한 의지 두가지 설정을 영화에 담았지만 기술이 사라지고 세계는 황페화되어가고 자원은 고갈되어가는 진짜 세기말적인 상황이 올때 올때를 인간의 본성은 과연 어떤양상을 나타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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