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뱅기 만드는 아재입니다. ㄷㄷㄷㄷㄷㄷ
의뢰 시리즈 1, 2탄이 베스트 갔네요. 이런 감사할데가..ㄷㄷㄷㄷㄷㄷ
오늘은 3탄입니다.
받은 킷 중에 스케일은 좀 큰 편인데 디테일면에서는 제일 엉망인 킷인
아카데미의 AH-1T 골드 코브라입니다.
1/32인지 35인지...헬기 스케일 중엔 큰 스케일인데 조종석이나 시트의 디테일은 48스케일보다 못하다는..
그래서 내부를 에칭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의뢰비는 이미 정해져있어서 사비로 3만원 가량의 에칭을 구매했다는..
계기판 에칭이고요..
계기판 윗부분에 붙은 조그만 상자들도 평면으로 된 에칭을 사각 박스로 다 접은거구요..
도색이 완료된 상태라 어느부분이 에칭인지 구분이 안되어서 비싼 에칭을 구별 못하다는게 슬프다는..ㅡ.ㅜ..
킷 부품 그대로는 저 디테일을 도색으로 살리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어요..
시트에 몰드되어 있던 시트벨트는 밀어버리고 에칭 시트벨트로...(저게 고리로 연결된 부분이 다 움직입니다..ㄷㄷㄷㄷㄷㄷ)
이미 단종되어서 구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저 골드로 된 화려한 데칼에 현혹되서 혹시나 사실려는 분들은 말리고 싶다는...
잘 맞지도 않는데다 디테일도 꽝입니다...
제작자에 따라서는 훌륭한 작품이 나오기도 하는 킷이긴 하지만..
저 데칼도 잘 붙지도 않아요..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저렇게 긴 데칼은 몇등분으로 잘라서 붙이지 않으면 자리를 못잡아서 데칼을 망치게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