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휴가때 해남에 갔다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었는데 금세 한해가 지나고 또 여름이 코앞이네요.
헥헥 거리고 올라갔던 전망대의 시원함, 첨 보는 분들이랑 거닐었던 등대길, 새벽녘 지네에 물려서 고통받았던 여행객 등등.
괜시리 새벽에 사진 꺼내 보며 혼자 웃고 즐기고 있습니다.
스르륵에서 넘어올때 인사 하면서 사진 올렸으나 반응이 전혀 없어서 완전 시무룩 해졌으나 그래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했던 사진이라
디카갤에 흔적이라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