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가게에서 일을 도와드리는 중입니다.
비를 맞지 않게 해주는 비가림막 쪽에 전등갓이 너무 낡았더라구요.
그래서 새롭게 갈려고 밖을 나가서 가림막 위쪽을 보는데 제비가 둥지를 틀었더라구요
정말 귀여웠습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제비였는데....... 둥지를 틀어서 이렇게 가까이 보게되다니 ㅎㅎ
자세히 보니 자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곤히 자고 있는 모습에 참 흐뭇했습니다.
그러나 문듯......마치 울고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너 우니?
차였어? ㅎㅎ 혼자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도 더 찍고.....보고 있는데.....
솔로인 제비가 참 서글퍼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 차여도 울지마. 그럴수도 있지. 언젠간 멋진 제비 만날 수 있을꺼야.
아니면 오유 가입해볼래??
오유에 친구들이 많아. 너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을꺼야.
오유에는 오징어들이 살고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잘 어울릴 수 있을꺼야. ^-^
하면서 나름 마음속으로 위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윙?
윙 윙???
윙?????????
ㅋ 미안
그렇습니다.
제비는 여자친구 제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제비는 옆에서 자고있고 여자친구제비는 얌전히 집에다 재워주고 있네요.
오유에 가입권유를 한 제가 판단미스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에서 깬 남자친구제비가 절 보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쟤 뭐라니. 아까부터 시끄럽게. 너 쟤 알아?
여자친구제비: 모르는데. 제 계속 우리 봐. 뭥미
ㅎㅎ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제비 사진 올리고 전 이만 물러갑니다.
정말 귀엽네요.
아재징어는 흐뭇합니다.
오유징어님들도 어서 빨리 이쁜 남징어. 여징어들 생기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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