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북핵 문제,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관련한 기사가 하루 걸러서 뉴욕 타임즈 1면에 떴어요.
외국인들이 "핵전쟁이 벌어질 지도 모르는 평창 올림픽에 내가 왜 비싼 돈 들여서 가냐?" 라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었죠.
일면에 제일 꼭대기(이건 헤드라인이나 마찬가지)에 "남북 합의로 올림픽 개막식에 동시 입장" 뉴스 제목만 봐도 숨통 막히던 한반도 전쟁 위기가 가신 것 같습니다.
문대통령님, 정말 큰일 하신 겁니다.
기사는 팩트 위주이지만 역사적인 일이다라고 반기는 뉘앙스입니다. 그리고 단일팀에 대한 문제도 살짝 다뤘습니다.
그런데 댓글은 환영한다, 정말 멋지다, 정말 아름답다, 긍정적인 변화다 난리네요. (물론 트럼프 디스를 슬쩍 끼워넣는 댓글도 더러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