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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무기로 삼는 사람은 여성의 적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60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닼ㅋㅋ
추천 : 13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05/20 16:41:07
이번 여시 성폭행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예전 일들이 떠오르네요.

오유 여성분들은,, 아니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자신의 성을 무기로 삼지 않으실텐데요.
가끔 그러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혹여나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시면 말려주십사 글을 남깁니다.

처음부터 여시발 성폭행 의혹을 보고, 전 '거짓말'일 것이라고 추측 했습니다. 성폭행이라는 엄청난 큰 사건을 그리 가볍게 여기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죠. 또한 궁지에 몰리면 자신의 성을 무기로 삼는 사람들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1.
약 2년 전 회사에서 한 남자 사원이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 사유는 '자진 퇴사'입니다만, 그 과정이 안타까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한 여직원이 그 친구를 좋아했고 적극적으로 들이대기도 했습니다.
그 남직원은 입사한지 2년 쯤 되었고, 그 상황에서 남직원이 싫지 않았는지 둘이 긴밀한 관계도 가졌죠, 하지만 그 남직원은 
그 여직원을 좋아하지 않았는지 금방 헤어졌죠.
이 후 여직원은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퇴사 이유는 '성추행', 둘이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을 편집해 성추행으로 몰아가고 퇴사한거죠.

결과는 이렇습니다. 조사결과 '사실무근', 하지만 다른 여직원들은 그 남직원을 험담하기 바빴죠.
결국 남직원은 잘못이 없음에도 주변의 시선이 따가워 그만 두었습니다.

2.
제 경우도 있습니다.
한 여직원이 술자리에서 제게 '제 오피스 와이프'가 되고싶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싫지는 않았지만, 유부남인데 엄한 행동 했다가는 귀한 일자리에 문제가 생기는걸 잘 알기에 슬며시 농담으로 빠져나갔죠.
따로 극장에 가자고 하지를 않나.. 뭐 바래다 달라고 하지를 않나... 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후 업무적으로 제가 그 여직원의 잘못을 지적하고 혼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상사입니다)
원래 여직원에게 사무적으로 대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어서 평소처럼 지나가는 일이 될 줄 알았으나.
여직원들끼리 '제가 들이대다 차여서 앙심을 품고 혼냈다'고 소문이 나 있더군요.. 뭐 참 해명할 가치도 없어서
그냥 넘겼는데.. 아직까지 그런 줄 아는 직원들이 꽤 많습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성폭력에 관한 문제를
'여자가 먼저 꼬리쳤겠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 많은 성폭력을 엄벌하지 못 하는것이 저런 의식 때문입니다. 그럼 그런 의식이 왜 생겨났을까요?
유교사상을 언급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자제 부탁드립니다.
조선시대에 아녀자를 성폭행하는 범죄는 극형에 처해졌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하죠.

소위 성을 무기로 삼는 여성들 때문입니다.
이번 여시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범죄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보게 될까요?
만약 여시 내에 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그 것을 공론화 한다면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요?
또 조작 아니야? 거짓말이겠지.. 하는 시선이 전 보다는 훨씬 많아질겁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성을 무기로 삼는 사람은 여성의 적입니다. 여성의 인권을 추락시키는 행위입니다.
이 곳에는 그런 분들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주변 분들 중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으시다면 말리시거나 멀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역시 성폭력도 없었으면 좋겠고, 성을 무기로 삼는 사람도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태에 반드시 엄벌이 있어야지만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드시 처벌 받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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