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단일팀도 이미 지난 노태우 정부 때에도 해왔던 것이고,
한반도기도 지난 정권 등에서 여러번 해왔다는 건 잘 압니다.
한반도기는 딱히 반대 안합니다. 이미 지난 정부에서 해온 이력이 있고, 그냥 한반도기에다가 남한기와 북한기를 동시에 하면 별로 문제될 것이 없으니깐요.
허나 단일팀 경우에는... 저는 선수들 때문에 좀 우려스럽습니다.
압니다. 오히려 엔트리를 늘려서 하는 식이고 그렇기에 선수들의 출전기회라던가 이런것들에 대한 문제가 최소화되었다는 것을요.
문제는 팀플레이와 본인의 연습성과 등입니다.
이미 대회까지 한달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과연 제대로 연습이 되고, 팀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질까요???
분명 선수 역량 저하라던가 이런쪽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알고, 문재인 대통령도 하는 말을 보니깐 그건 아는 듯 합니다.
근데 알면서도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이런식으로 좀 희생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찜찜합니다.
어차피 결정권은 IOC에게 있기에 단일팀이 안될 수 도 있지만....
굳이 우리나라에서 단일팀에 대한 말을 꺼내야 했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단일팀 얘기를 꺼내고자 했다면 지금 당장이 아니라, 2년 뒤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서 단일팀을 만들자.
이쪽으로 가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2년뒤 도쿄올림픽에 대비한 단일팀 논의였다면 연습량도 충분해지고, 또 도쿄올림픽 단일팀을 명목으로 북한을 어느정도 묶어둘수도 있어서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급하게 추진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려스럽네요
저는 이런 분야에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좀 희생되는 것은 우려스럽게 보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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