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이권 취할건 다 취하면서,, 병역의무는 피하려는 놈들은 다 욕쳐먹어야죠.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편법과 거짓말을 했다는 공통분모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티븡유는 그들과 차원이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죠.
스티븡유가 한참 활동하던 시기를 기억하신다면 당연히 아실테지만, 나이가 young하신 분들은 발치몽, 타블로 및 기타 권력자들의 자녀들을 동일선상에 놓는 경우도 꽤 있더군요.
스티븡유가 활동하던 2000년 초반까지도 연예인 병역비리 사건이 자주터지던 시기였고, 연예인은 다들 그런식으로 군대면제받는게 자연스러운 때였습니다. 비리가 터져도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런 시대분위기에서 존잘에 미국힙합스타일의 세련된 스타일과 출중한 춤노래실력을 가진 교포 연예인이( 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는 미국교포출신이라 하면 뭔가 대단하게 바라보는 그런분위기가 지금보다 훨씬 심할때였슴) ... 방송에 나올때마다 예의범절 잘지키고 깍듯하게 훈내를 폴폴 풍기면서, 입버릇처럼 하던말이 '저는 대한민국남자 입니다. 대한민국남자라면 당연히 군대를 가야죠!!'.......나오는 방송마다 군대간다는 얘길 광고처럼 했습니다. MC가 '미국시민권 있으니 안가도 되자나요?' 물으면, '저의 뿌리는 대한민국이에요. 전 자랑스런 대한의 건아에요' 요딴 식으로 토크를하니... 애들은 말할것도 없고, 중장년층과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유승준을 좋아할정도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심지어 남자들도 안티가 없었습니다. 좋은노래, 훌륭한 퍼포먼스, 외모만으로 그렇게 큰인기를 얻은게 아니였죠.
요즘은 연예인의 꾸미지 않는 이미지가 마케팅에서 중요한요소가 되었지만, 스티븡유가 활동할 당시만해도, 연예인의 마케팅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꾸며진 이미지만을 홍보하고, 리얼한 이미지는 감추는 신비주의적인 마케팅이 주류였습니다. 때문에 스타의 리얼리티와 방송에서의 꾸며진 이미지와의 간격을 엿보게 해주는 셀카로 집촬영하거나, 만원의 행복같은 일상을 보여주는 방송들이 인기를 얻기시작하던 그런 시기였어요. 스타의 진솔함모습이 인기를 끌던때였습니다. 그리고 스티븡유의 리얼함에 온국민이 다 속았습니다. 그게 거짓말일거란 상상조차 못했죠. 스티븡유는 스타의 리얼리티 이미지로 전국민적인 대박을 터뜨린 최초의 연예인입니다. 바른청년, 한국적인 개념잡힌미국훈남. 대한민국건아, 이 이미지때문에 말입니다.
돈 어마어마하게 벌었을겁니다. 남녀노소 모르는 대한민국사람이 없고, 안티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연예인이었으니까요. 대한민국 역사 통틀어서 이런 연예인 몇 안되니까요. 그러던 스티븡유가 수년간 단물쪽쪽 빨다가 영장나오니 한국국적포기하고 먹튀한겁니다.
발치몽같은 편법 연예인들, 타블로, 그외 수많은 미국국적의 연예인, 정치인 및 고위공무원들의 자녀들과 차원이 다른점은 간략하게 이겁니다. '이 사람들은 적어도 편법으로 병역회피하려하고, 거짓말을 했을지언정, 자기 할거하면서 병역에 대한건 언급조차 안하고 조용히 돈벌고 살았어요.' 대한민국 남자면 당연히 군대가야죠. 저 멘탈갑이에요' 라는 드립으로 호객행위해서 돈벌진 않았어요. 스티븡유는 대한민국전국민을 대상으로 호객행위해서 돈벌고 먹튀한 사기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