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자영업을 하는데요.....
요며칠 바빠서 다같이 가게일하느라 집밥도 제대로 못먹고 다들 집에오면 잠잘시간도 모자라서 청소도 거의못했어요.
몇번 쓸기만 하고...... 하....근데 그 중심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었던거죠....................
오늘은 비워야겠다 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우하하앙ㅎ뤌앟 ㅎ후우힣후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하얗고 깨알같은 초파리 알들이 각각 다 꿈틀거리며 최소 몇백개로보이는 그수많은 알들이 통과 뚜껑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십몇년 인생 동안 반지하만 십년 살아본 경험이있는지라
도시에 사는거ㅅ치곤 앵간한 벌레는 통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바퀴벌레보다 더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체는 진짜 제가 헛구역질하느라 엄마가 치워주시고 잔해만 제가 치우는데 와 ㅅㅂ.......... 제가원래 나름 환경생각해서 물티슈 절대 안쓰는데 도저히 빨 엄두가 안나서 걸레말고 길가다 받은 교회물티슈 쓰는데(교회가 정말 고맙다고 느껴짐 난생처음ㅁ)
이게 물티슈가있어도 그 손에닿는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치워도치워도 바닥어딘가에 한두마리씩있고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넘피곤해서 세수만 하고 잘려그했는데 괜히 간지러운느낌에 막 똥꼬와 정수리가 간지러운느낌에 머리감고 샤워다함 ㅜㅜㅜㅜㅜㅜ 여러분은 이런거 쌩눈으로 보신적 없으시죠?... 영영 보지 않길 바랍니다..............